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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한인 단체장들 새해인사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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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년 새해가 밝아왔다.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이다. 토끼의 속성은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같은 토끼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DFW 한인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기원하고자 DFW 한인 단체장들 및 주류 정치인들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전 세계 730만 재외동포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세계는 코로나의 기세로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조금씩 정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투명한 경제 전망, 우크라이나 사태 등은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과거 숱한 고난을 이겨내고 성장해 온 것처럼 이 위기를 잘 극복하여 내년에는 우리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10월 정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공식화했으며, ‘재외동포청’ 설립 관련 정부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재외동포 전담 기구 설치로 향후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5년 동안 재외동포재단을 성원해주신 동포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재단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에는 세계한상대회가 해외(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됩니다. 이제 대한민국도 명실 공히 선진국이 된 만큼 우리 한상들도 인류 공영을 위해 기여하는 세계적 한상으로 발돋움할 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건립 예정인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도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동포사회의 세대교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만큼 이제 차세대 교육은 재외동포 사업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되었습니다.
K-POP, K-FOOD, K-BEAUTY 등 아름다운 한류 문화와 한류산업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가 우리 것을 사랑하는데 우리가 우리 것을 소홀히 하면 되겠습니까?
한국어교육의 확산과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야말로 글로벌 코리안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들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좀처럼 화해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우리 민족의 분단과 내부의 갈등입니다. 우리가 대외적으로는 인류평화와 공영을 말하면서 우리 스스로는 분열하고 있다면 누가 우리를 존경하겠습니까? 새해에는 우리 모두 관용과 사랑으로 극한 대립을 지양하고 모두가 상생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웃음이 넘치기를 기원하며 저희 재단은 앞으로 동포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계묘년 새해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어제와 같은 태양이고 작년 이맘때와 다르지 않는 여명이건만 2023년의 태양은 또다시 벅찬 기대와 희망의 빛이 되어 우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시작은 늘 설렘과 기대를 줍니다. 매일 하루를 시작하듯 1년을 다시 시작합니다. 시작의 설렘을 안고 떠나는 2023년이라는 시간 여행 안에 환한 미소, 달콤한 행복, 풍성한 결실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미주한인사회 동포분들과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과 적극적인 참여로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대통령님의 ‘담대한 구상’이 남북통일을 이루는 강력한 로드맵이 되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찬란한 새해의 시작점에서 우리들의 새로운 도전이 뿌듯한 성취로 이어지길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석찬 직능운영위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제29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비영리단체의 목적과 취지에 맞춰 차세대들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동맹국이고 역사적으로도 한국과 미국은 수교한지 140년이 됐습니다. 또한 한국인이 미국에 이민 온 지 120년의 역사와 한국전쟁 정전 70년을 맞이합니다.
2023년에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하시거나 전사하신 전쟁영웅들을 기리는 행사를 한국과 미국에서 하게 됩니다.
또한 독일 종교부와 통일을 위해 기도를 시작한 성니콜라이 독일교회와 함께 미주총연을 포함한 여러 단체가 합심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남북한 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아울러 미국에 한국을 상징하는 무궁화 꽃을 여러 곳에 식재하는 등 한국인의 정체성 보존에 기여하여 한국인들의 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미주총연과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인의 날’이나 ‘김치의 날’ 등 한인들의 오랜 역사와 정신이 깃들어 있는 날도, 미주에서 같은 날, 같은 행사를 25개 주 이상에서 같이 하게 되면 ‘성 패트릭데이처럼’ 우리 고유의 날도 전미주한인동포들과 현지인들이 같이 즐기는 축제의 날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제29대 미주총연은 회칙을 준수하고 투명한 재정과 공개적인 행정으로, 미국과 한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한미동맹을 통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29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정명훈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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