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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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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희생정신 한인 차세대들에게 전해지길”
포트워스 태런카운티한인회(회장 박기남, 이하 포트워스 한인회)가 지난 1일 오후 2시, 허스트에 위치한 빛과 소금의 교회에서 제104주년 3.1절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기남 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출장소장, 포트워스한인회 제니 그럽스 전 회장, 김백현 전 회장, 이경숙 전 회장, 달라스한인회 오원성 전 이사장 등 전직 임원들과 포트워스 노인회 강옥인 전 회장, 달라스 노인회 오흥무 회장,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달라스 지회 김종욱 회장, 포트워스 한글학교 김미령 전 교장, 뱅크오브호프 송인철 지점장, 빛과 소금의 교회 서은석 담임목사, 새빛침례교회 김형민 담임목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기 입장에 이어 개회선언, 김형민 목사의 개회기도, 국민의례, 3.1절 영상 시청, 김명준 소장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박기남 회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내빈 소개 등이 진행됐다.
국민의례는 순국선열 묵념,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및 미국 국가를 제창했고, 3.1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총 9분 가량의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김명준 소장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과 박기남 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김 소장은 “먼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경의를 표한다. 우리 모두 기미 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어 박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로 104번째 3. 1절을 맞아 우리 선조들께서 그토록 소중히 지켰던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지키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조들의 질서를 지키고 우리의 자주독립을 이루어 세계 평화를 달성하고자 했던 피맺힌 희생정신은 오늘 3. 1절 행사를 통해 차세대들에게 이어져 영원히 계속되어 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회장은 “3. 1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지금 미국에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선조님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모두 하나 되어서 우리의 인권과 권리가 이 땅에 뿌리 깊게 내려져 우리들의 차세대들이 그들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이곳 북텍사스에서도 이어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3. 1절 노래 제창 후 포트워스 노인회 강옥인 전 회장의 인도에 따라 만세삼창을 했다.
행사 후 박 회장은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포트워스 한인회는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차세대들에게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 이 역사를 만들어 가는 데 모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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