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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달라스 한인회 주최, 한인 지역사회 안전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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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과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가 합동으로 개최한 한인 지역사회 안전모임이 지난달 30일(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근래 한인 사회에 발생한 사건 사고를 계기로 지역 사회의 안전과 범죄를 예방하고자 개최됐다.
달라스 북서경찰서(Dallas Police Department Northwest Patrol)에서 근무하고 있는 데이비드 김(David Kim) 경관은 요즘 지역 사회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말썽거리가 노숙자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초기 신고를 대처법으로 제시했다.
또한 김 경관은 ‘저깅’(bank jugging)에 대해 설명했다. ‘저깅’은 은행 이용자를 따라가 인출한 돈을 훔치는 범죄 수법이다. 이에 대한 예방법으로 그는 “은행에 들어가고 나올 때 항시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고, 인출금이나 가방을 차에 방치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누군가 따라오면 바로 911에 전화하거나 곧장 가까운 경찰서로 갈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고 데이터가 쌓여야 경찰국에서 자원을 많이 배치할 수 있다”며 “작은 사건이라도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화로 신고 시, 만약 영어로 말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신고자는 “코리안 트랜스레이터”(Korean Translator)을 요청할 수 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김동현 부영사는 총기사건과 관련하여 △ ‘RUN:도망가라’ △ ‘HIDE: 숨어라’ △ ‘FIGHT: 맞서 싸워라’ 대처법을 소개했다.
김동현 부영사는 첫째로 제일 좋은 방법은 위험의 자리에서 재빨리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탈출하는 것이 안전하며, 경찰에게는 테러범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자신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둘째로, 도망가는 타이밍을 놓쳤다면, 책상 밑이나 옷장 등,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몸을 숨겨야 한다. 그는 셋째로 피할 수도 없고, 숨을 곳도 없다면,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동현 부영사는 “경찰들이 도착해 제압하는 과정에서 범인으로 오해할 수 있다”며 “경찰의 명령을 따르고 두 손을 들어서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의 김은섭 홍보관은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러한 모임은 한인 커뮤니티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며 “앞으로 더 자주 개최하기 위하여 많은 참여를 요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도 수습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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