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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율” 제3회 이화 자선 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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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수익금, 싱글맘 · 여성 쉘터 및 모교돕는 사업 진행 … 이화여자대학교 북텍사스 동창회 주최
지난 20일(토) 이화여자대학교 북텍사스 동창회가 주최한 이화 자선 음악회가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의 트리니티 장로교회(Trinity Presbyterian Church)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화 자선 음악회는 북텍사스 지역에 거주하는 이화 동문을 위한 자리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약 120명 정도의 관객이 참석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북텍사스 동창회 김경은 회장도 참석했다.
이번 자선 음악회의 총지휘와 기획은 강희정 동문이 맡았다.
행사의 전체적인 주제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화의 동문이 동서고금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달라스에 거주 중인 이화인 내빈들과 함께 삶과 예술을 나누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당일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부터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그리고 피아졸라의 “사계”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창출되는 수익으로 사회와 모교를 돕는 사업이 진행된다.
음악회를 통해 모인 티켓 판매금과 기부금은 본교의 장학재단에 전달된다. 또한 여성이 여성을 돕고 세우는 이화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여학생, 싱글맘, 여성 쉘터를 돕는 데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자선 음악회는 여성 쉘터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피아노 강희정(피아노 97 졸업), 소프라노 조미경(성악 98 졸업), 거문고 유정연(한국음악 거문고 98 졸업), 소프라노 이규임(성악 14 졸업), 첼로 김나연(관현 14 졸업), 바이올린 김예지(관현 15 졸업), 피아노 조예슬(건반 16 졸업)이 연주자로 나와 무대를 꾸몄다.
이화여자대학교 북텍사스 동창회는 앞으로 “타국에서 살고 있는 동문이 이화의 이름으로 모여 서로 돕고 끌어주며 유기적인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들의 친목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화의 진취적인 정신으로 몸담고 사는 미국과 떠나온 고국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한다”고 향후 비전에 대하여 밝혔다.
연주회 이후에는 동문회에서 마련한 리셉션에서 음악회를 함께 감상한 동문과 내빈들이 그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북미주 지회 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북텍사스 지회는 DFW 지역에 거주하는 회원들로 구성되어, 1950학번 대부터 2000년대 학번까지 3세대에 걸친 두터운 동문 층을 갖고 있다.
김영도 수습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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