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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회,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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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단순 기념일 아닌, 사명과 책임 되새기는 날”
지난 15일(목)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경축식은 한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 투사들의 뜻을 기리고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된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북텍사스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 월남전참전 유공자회 달라스 지회 김충래 회장을 비롯한 약 80명의 한인 동포가 자리했다.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번 경축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가 영상으로 전달됐다.
먼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유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 윤 대통령은 “자유를 향한 투쟁” 속 이뤄진 한국의 도약에도 “통일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고 명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가짜 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을 자유 사회를 무너뜨리는 “반통일세력”으로 규정,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들이 진실의 힘으로 무장하여 맞서 싸워야 한다”며 “자유를 위협하는 안팎의 도전에 맞서 더 큰 역사의 발전을 이뤄나갈 것”을 약속했다.
다음으로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의 기념사가 전해졌다.
김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경제적, 문화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는 선조들이 물려준 독립의 정신을 이어받아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광복절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상기시키는 날”이라며 “한 마음으로 조국의 더 큰 번영과 평화를 위해 이 미국 땅에서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연설 이후에는 독립운동가 정인보 선생이 작사한 ‘광복절 노래’ 제창이 진행됐으며, 월남전참전 유공자회 달라스 지회 김충래 회장, 달라스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달라스한인회 황철현 이사장이 주도한 만세삼창으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마무리됐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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