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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N, 청소년 역량 강화 세미나 ‘2024 YES’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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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들의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첫걸음!”
한인전문가네트워크(Korean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 회장 황세영, 이하 ‘KAPN’)가 ‘2024 청소년 역량 강화 세미나’(Youth Empowerment Seminar, 이하 ‘YES’)를 지난 10일(토) 샌드맨 프리스코 호텔(Sandman Signature Plano-Frisco Hotel)에서 개최했다.
YES는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와 리더십 함양 및 커리어에 대한 비전 제시를 목적으로 200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이번 세미나에는 6학년부터 12학년 사이 한인 청소년 및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힘과 가능성을 믿는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아 ‘The Power of You(TH)’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APN 황세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스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고 아는 것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정의하는 첫걸음이다”라며, “오늘 이 세미나에 참석함으로써 여러분들은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이 세미나를 통해 그 잠재력을 활용함으로써 꿈을 현실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KAPN은 매년 세미나 주제에 맞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며 청소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들을 섭외해 경험에 기초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왔다.
올해에는 ATRI USA의 마케팅 매니저이자 한국 이미지 아카이브(Korean Image Archive)를 운영 중인 블레어(Blair KH Naujok, 한국 이름: 김강혁), Texas Health Resources의 최고운영책임자 윈지 탱 미아오(Winjie Tang Miao),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대통령 장학생이자 KAPN 인턴 출신 빅토리아 리(Victoria Lee) 등 세 명을 초청했다.
한국계 혼혈 미국인 3세인 블레어는 자신이 거쳐온 여러 직업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좋든 나쁘든 모든 경험이 다 유용하다”라며, “무엇이든 계속 도전하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라”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윈지 탱 미아오는 “다양한 경험과 관계를 통해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좋은 성적과 좋은 학교가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KAPN에서의 활동 경험이 있는 빅토리아는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를 주제로 학생들이 대학을 가거나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KAPN 측은 전문가 강연 외에도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친목을 다지고 상호 네트워크 및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크, 퀴즈와 게임, 그룹 활동 및 토론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인 1세대와 1.5세대 전문가 모임으로 시작해 2007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된 KAPN은 청소년과 청년 대상 멘토링 외에도 일반인 및 전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미국 내 한인 네트워크 구축 및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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