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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문화의 장 열려

어스틴 한인회(회장 이희경)가 지난 15일(금) 오후 6시 아시안 어메리칸 리소스 센터(Asian American Resource Center)에서 ‘2023 문화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스틴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비롯해 한인 동포 및 단체장, 주류 인사 등 각계각층에서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의 장이 펼쳐졌다.

우리 가락 무용단이 화려한 난타 공연으로 1부의 시작을 알렸으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정명훈 총회장, 미주총연중남부연합회 고경열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의 영상 축전을 비롯해 아시안 상공회장 및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정명훈 총회장이 어스틴 한인회 이희경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격려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이희경 회장은 제25대 어스틴 한인회를 위해 봉사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사람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한인 청소년들과 UT어스틴 우수 논문 수상자들을 선발해 지급하는 장학금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 후에는 재정 및 감사 보고가 진행됐다.

저녁 만찬과 함께 진행된 2부 ‘문화의 밤’ 행사에서는 발라드 가수 로맨과 트로트 가수 조수영을 비롯해 칸츄리송 등 초청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우리 가락 무용단, 무술원, 어스틴 코리안 하모니에서 준비한 화려한 군무와 독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어스틴 한인회 이희경 회장은 “문화의 밤 행사를 이처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임원 및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년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청소년 봉사 단체 ‘화랑’ 회원들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표하며,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대를 이어 한인 사회에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리 = 김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