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동포사회 권익 신장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신임 소장 동포언론 간담회 및 한인단체장 만남 가져 …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의 도광헌 신임 소장이 동포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 일(월) 오후 2시 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도 소장의 부임 인사와 함께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올해 계획을 전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인사말을 전한 도 소장은 달라스가 “여덟 번째 해외 근무지”라며 “아시아에 두 번, 유럽 두 번, 아프리카 한번, 그리고 북미에서 세 번째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달라스영사출장소와 한인 동포 사회의 운영에 무리가 없도록 잘 협조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운영 계획
이 자리에서 도 소장은 3가지의 출장소의 향후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먼저 도 소장은 “출장 사무소의 본연의 임무인 병역 공증, 사증, 비자 발급 등의 기본적 업무를 충실하고 신속하게 수행하여 한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방향”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한인들이 불의의 사건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하게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도 소장은 “24시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건 사고가 생기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나아가 한인사회와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도 소장은 “기본적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자율성을 갖고 여러 가지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저희는 간접적 측면에서 지원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과 한인사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올해 사업 계획으로 기존 DFW 지역에서 진행해 왔던 무료 법률, 의료 세미나 및 코리안 페스티벌 사업 등 사업이 거론됐다.
◈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신임 소장 환영회 개최
한편 다음날인 5일(화)에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신임 소장 환영회가 마련돼, DFW 지역 한인 사회 단체장들이 새로 부임한 도 소장을 환영하며 각 단체의 활동과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달라스한인회의 김성한 회장은 “달라스 동포들은 두 가지 소망이 있다”라며 정식명칭을 ‘댈러스’에서 ‘달라스’로 바로잡는 것과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총영사관 승격에 대한 바램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번에 부임하신 도광헌 소장님께서 우리의 소망을 아시고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크고 작은 일 함께 협력하며 서로에게 보람되고 알찬 3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인사말을 전한 도 소장은 “두 가지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나름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한인 사회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을 때, 수십 년간 이곳에 사신 분들의 경험이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원이 아닐지 생각한다. 앞으로 한인회장은 물론, 동포 단체장들, 원로들에게 좋은 말씀 많이 듣고 화기애애한 한인 사회가 되도록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 김충래 회장, 북텍사스한인원로회 박영남 회장, 달라스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북텍사스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 김효행 회장 등 북텍사스 지역 한인 단체장 약 20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명준 전임 소장의 후임으로 지난달 24일(토) 부임한 도 소장은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후 1998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이후 도 소장은 주 헝가리 대사관 공사참사관, 주 UN 대표부 참사관, 주 남아공 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맡은 바 있다.
김영도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