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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쉬운 공공 입찰, 이렇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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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상공회, 달라스 시 조달청 입찰 관련 세미나 개최
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이상윤, 이하 상공회)와 달라스 시가 공동 주관한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 세미나가 지난달 25일(목) 달라스 로열 레인에 위치한 구) 뉴스코리아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달라스 시 공공 부문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시 조달청 계약 및 운영팀의 안젤라 아킨스(Angela Akins, Assistant Director of Contract and Operations)를 강사로 초청해 조달청 입찰에 대한 개요에서부터 벤더 등록(Vendor Registration), 입찰 방법(Bidding Process) 등에 관해 안내했다.
온라인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달라스 시 전자 플랫폼인 본파이어(Bonfire, dallascityhall.bonfirehub.com)에 계정 개설 및 벤더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안젤라 아킨스는 해당 플랫폼에서 업체명, 계약사항, Tax ID 입력, MWBE(Minority/Women Business Enterprise) 인증 적용, 상품코드(Commodity Codes) 등을 등록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벤더 등록을 마치면 공개된 정보를 검색해 해당 업종이나 요건에 맞는 입찰 정보 확인 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윤 회장은 “이전 세미나가 조달청 사업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입찰 조건 등 개괄적인 안내를 했다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입찰에 참여하는 과정과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처음 참여했다는 와우 패킹(WOW Packing)의 대니 박(Danny Pak) 매니저(Contract Manager)는 “온라인으로 진행해 보면서 궁금했던 내용을 실무 담당자를 통해 상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상공회 측은 베트남과 중국 업체들이 공공 부문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반해 한인들의 경우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참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소수 인종, 여성 기업 및 소기업 등 특정 요건으로 사전 인증을 받은 경우 입찰 시 우대받을 수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이 회장은 “다음에는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의 실무를 지원하여 실제 계약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주류 비즈니스 분야에 한국인들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활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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