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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원로단체 위상 바로 세우겠다” 제26대 달라스 한국 노인회, 이형천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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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달라스 한국 노인회(신임 회장 이형천) 정기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0일(토) 달라스 한국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코펠 시 전영주 부시장,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 달라스한인회 김영호 전 회장 및 한국노인회 회원 등 한인 동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26대 달라스 한국 노인회 회장으로 이형천 씨가 취임했다.
제25대 오흥무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달라스 한국 노인회는 45년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2억 만리 타향인 미국에서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그리운 조국에 대한 번영 발전을 기원하며 자라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달라스 한국 노인회가 배려하고 위로하며 건강하게 황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쉼터가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제26대 회장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하고 밀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형천 신임 회장의 취임사가 전해졌다.
이형천 신임 회장은 “1979년 3월 10일에 창립된 한국 노인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섬겨준 전직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원로 단체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한인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따뜻한 사랑방이 되도록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 실행 목표로 ▶한국본부 대한노인회 가입 및 한국 정부의 지원 요청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노인 혜택 신청 ▶비영리 단체로써 복지 사업 주력 ▶필요에 따른 회칙 개정을 소개했다.
제26대 달라스 한국 노인회 회장단 및 임원진으로는 수석부회장에 한효남 씨, 부회장에 김동웅, 김경순 씨, 총무부장에 이명재 씨, 재무부장에 전제인 씨가 선출됐다.
이어 전임 오흥무 회장에게 공로패가 증정됐으며, 한국 홈케어의 유성주 전 달라스한인회장과 블레이즈 오토 리페어(Blazz Auto Repair)의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Jose Luis Martiness) 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다음으로 행사에 참석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 김영호 전 달라스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원성 회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가정과 나라도 편안하다”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나부터 본보기가 되는 어르신들이 되어 주셨으면 한다. 노인다운 어른보다, 어른다운 노인으로 후손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명준 소장도 “지금의 북텍사스 한인 커뮤니티를 만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계속해서 후세들을 지원하고 지혜를 나눠주어 차세대 한인들이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영호 회장은 오흥무 회장과 전직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새로 출범하시는 이형천 회장은 오래전 달라스로 이주하여 평생을 달라스 한인사회와 한인 동포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살아온 만큼 여생을 달라스 노인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달라스 뿐만 아니라 미주지역에서 가장 훌륭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모범적인 노인회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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