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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개선 순회 캠페인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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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제5차 캠페인 개최 … 내달에는 오클라호마에서 진행 예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지난 20일(수) 오후 3시 플레이노 H-Mart 주차장에서’북한 인권 개선 순회 캠페인’을 진행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십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북한 주민 인권 문제의 실상을 전하고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열렸다.
오원성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인권 탄압에 허덕이는 북한의 현재 상황을 바로 알리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며, 자유를 찾아 탈북한 북한 주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도와 한반도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진행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북한은 대한민국을 향해 ‘교전 중인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사실상 ‘통일 포기 선언’을 했다”라며, “통일을 포기한 것은 북한 당국이지 북한의 주민들은 아니며, 따라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우리의 의지가 중단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 회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가 확대되는 통일’이어야 하며, ‘통일의 완성’은 남북한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릴 때에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힘을 합쳐 통일에 대한 비전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북한의 변화를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의 성명서 발표 후에는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북한 주민 인권 유린 반대’, ‘북한 주민 인권 탄압 즉시 중단’ 등의 구호를 다 함께 외치며 거리행진을 했다.
다섯 번의 캠페인에 모두 참여했다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전갑수 공공외교분과 위원장은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외압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매번 참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1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지난해 10월 달라스 코마트 앞에서 첫 번째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DFW 지역 주요 한인 마켓 앞에서 북한 인권 개선 순회 캠페인을 5개월째 이어오고 있다.
다음 달 14일(일)에는 오클라호마에서 ‘통일 토크 콘서트 및 북한 인권 개선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오 회장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창설 이래 처음으로 오클라호마에서 시행되는 행사”라며, “남북통일에 대한 외연 확장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라는 각오와 기대를 내비쳤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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