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전영주를 텍사스주 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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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원 출마 선언한 전영주 코펠 시 부시장, ‘후원의 밤’ 행사 열려
오는 11월 실시되는 텍사스주 하원의원 선거에 DFW 지역 최초로 한인 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9일(금) 현 코펠 부시장, 전영주 후보(공화당)의 ‘후원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전 후보는 당선될 경우 북텍사스 최초 한국계 주 하원의원으로서, 주류 정치권에서 한인 사회를 대변하는 유일한 목소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후보가 도전하는 주 하원 115 지역구(District 115)는 캐롤튼, 에디슨, 코펠, 달라스, 파머스 브랜치, 루이스빌, 어빙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주요 한인 상권 및 거주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평가된다.
텍사스 공화당은 2018년부터 이 지역구에서 3선을 지낸 민주당의 줄리 존슨(Julie Johnson) 주 하원의원이 연방 하원 선거에 나섬에 따라, 전 후보를 전략 공천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표심에 힘입어 공석이 된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전 후보는 오는 11월 5일 민주당 카산드라 에르난데스(Cassandra Hernandez)와 맞붙게 된다.
▶ “새로운 한인 역사 쓴다”
이날 행사는 전 후보의 당선을 위한 후원금 모금과 더불어 주류 한인 정치인 배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DFW 한인사회의 결집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DK 미디어그룹 스캇김 회장 등 북텍사스 지역 한인 기업가를 비롯해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포트워스한인회 박기남 회장, 민주평통 미주운영위원 김영호 회장(제22대 달라스한인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도 전 후보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그 외 달라스원로회 박영남 회장, 달라스한인회 황철현 이사장, 한미연합회 홍선희 이사장, 성영준 캐롤튼 시 전 부시장도 전 후보의 주 하원 입성을 도울 것을 약속했다.
이 같은 지지에 전 후보는 승리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전 후보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다음 세대들에게 더 나은 역사를 전수할 수 있도록 동포 사회의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 “선거전 필승 위한 한인사회 협력 당부”
전쟁에 전비가 들어가듯 선거전(選擧戰)에도 만만치 않은 선거자금이 필요하다.
렉스 윤 선거캠프 총무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모든 일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중요한 건 후원자금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이라며 DFW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선거캠프 측은 코펠, 어빙, 캐롤튼, 달라스, 애디슨, 파머스 브랜치, 루이스빌 등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윤 총무 전화(817-443-7622) 또는 달라스한인회(972-241-4524)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도 기자 © KTN
[전영주 후보 지지 표명한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
●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텍사스 한인 인구 15만 명이 1불씩 내놓으면 15만 달러다. 11월 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앞으로 행사를 더 크게 개최해 펀드레이징을 성공적 마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줄 수 있길 바란다.”
● DK 미디어그룹 스캇김 회장
“한인 사회의 위상이 올라갔다. 이제는 텍사스주에서 한인 이민 사회를 대표할 한인 정치인을 세우는 것이 꼭 필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 전영주 후보가 한인 최초 텍사스주 하원의 의원이 되어 지역사회를 위한 일꾼으로 굳건하게 서기를 기원한다.”
●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달라스 한인 동포들의 든든한 힘을 키우는 가장 빠른 길은 많은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는 것이다. 자라는 2세들을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 배출할 수많은 한인 정치인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 포트워스한인회 박기남 회장
“DFW 지역의 큰 경사이기에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것이다. 솔선수범해서 전영주 후보에게 많이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주변에 알려주시며,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 민주평통 미주운영위원 김영호 회장
“텍사스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전영주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이번에는 꼭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주류 사회에서 한인들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우리 모두가 도와줄 수 있길 바란다”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전영주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한인 동포들이 뭉쳐야 한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 하원의원에 꼭 당선되도록 여러분들 힘찬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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