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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서 4·10총선 재외 투표 시작 … ‘소중한 한 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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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헌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소장이 재외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북텍사스 최초 투표자는 맥키니 거주하는 박남용 씨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 투표가 지난 27일부터 시작됐다.
재외 투표는 전 세계 115개국,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내달 1일까지 실시된다.
전 세계 재외유권자는 지난 11일 기준 14만 7,989명이다.
텍사스의 경우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과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두 개의 재외공관에서 각각 두 곳의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4개의 투표소가 운영되고 있다.
DFW 지역의 경우 주달라스영사출장소에서 지난 27일부터 시작돼 4월 1일까지 진행되며, 추가 투표소인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두 곳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재외 투표는 지난 2월 1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완료하여 명부에 등재된 사람만 투표할 수 있으며, 반드시 한국 정부 또는 연방 정부가 발행한 유효한 본인확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재외 선거인의 경우 국적 확인을 위해 신분증 외 영주권 원본 또는 비자 원본을 반드시 함께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 절차는 투표소에 도착해 ▶신분증명서 제출 및 본인확인 ▶투표용지 및 봉투 수령 ▶기표 ▶기표된 용지를 봉투에 넣고 봉함 후 ▶기표소를 나와 봉투를 투표함에 넣으면 완료된다.
지난 27일 주달라스영사출장소에서 진행된 재외 투표에 참여한 최초 투표자 박남용 씨는 교민으로서 투표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남용 씨는 “(재외국민 투표는) 한국에서 나와 있지만 그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해외 사시는 분 중 미국은 그 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한국의 방향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내부가 아닌 해외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 다를 수 있다.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면들, 특히 미국의 정치 상황 등을 고려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교민들이 투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달라스출장소 측은 “재외선거 위반 행위를 발견한 경우 주달라스출장소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이메일(ovdallas@moga.go.kr) 또는 전화(972-701-0180~2)로 신고‧제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재외국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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