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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 및 취업 멘토링팀’ 창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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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 성공적인 삶 지원합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지난 19일(금) 민주평통 사무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 창립식을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은 달라스, 포트위스, 오클라호마, 킬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미국 정착을 돕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한다는 목적에서 신설됐다.
민주평통 측은 “북한이탈주민분과 전담팀을 가동하는 것은 미주 민주평통 지부 중 달라스 협의회가 최초”라고 밝혔다.
지원 방법은 북한이탈주민들과 도넛, 햄버거, 식당 등 인력이 필요한 곳을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자라 하더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업 및 취업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분과 위원으로 위촉된 김춘자 부회장, 박순자 여성분과위원회 위원장, 진영선 북한이탈주민분과위원회 위원장, 추메리 복지분과위원회 위원장, 엄명희 명예고문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엄명희 명예고문은 2009년 미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으로 탈북민들의 취업은 물론 가정을 이루도록 하는 일에 애쓰신 분”이라며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으로서 경험한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어 합류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단 한 명의 북한이탈주민이라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면, 추가로 나타나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엄명희 명예고문은 임명 소감으로 “민주평통에서 탈북민을 위하여 조직을 만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과 먼저 온 탈북민으로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영광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탈북민들이 미국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미주를 비롯한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선두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한편 민주평통 측은 북한이탈주민 선별 방식에 대해 “북텍사스이북도민회(회장 박인애)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에 참가한 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분 노출을 꺼리는 분들은 가명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밝히며, 다만 수상자로 결정되면 시상식에 참여를 해야만 하는데, 사진 찍는 것이 부담가면 미리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편지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nadainae@naver.com) 접수할 수 있으며, 편지쓰기에 참가한 북한이탈주민 모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사 제공 = 민주평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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