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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루는 씨앗 되길 …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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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북텍사스이북도민회 공동 주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회장 오원성)와 북텍사스 이북도민회(회장 박인애)가 공동 주최한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11일(토)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앞서 두 단체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 개선에 대한 관심 고취를 목적으로 해당 대회를 개최했고,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편지를 접수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한편 한편의 편지가 매우 소중했다. 진심을 담은 그리움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국제 인권 단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경 지대 통제 강화 등으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이 매우 악화되었다고 전한 오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텍사스에 계신 실향민과 탈북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이 개선되어 자유가 확대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평통 자문위 미주운영위원회 김영호 위원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라며 “마음을 담은 편지는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돼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인권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우리가 추진하는 통일은 자유에 근거해 북한 주민들에게 확대되고 인권이 보호되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편지쓰기 대회 심사평을 맡은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박인애 회장은 “정성을 다해 보내주신 편지는 어떤 문학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귀하고 감동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진솔함과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는 편지들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원한다”라며 “소망을 담은 편지가 북한 동포의 자유와 인권을 보호하고, 통일을 이루는 씨앗이 되기를 바라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중간에 오원성 회장은 탈북민에게 학업을 이어가고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편지쓰기 대회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명씩, 장려상 3명, 가작 5명 등 총 11명에게 소정의 상품권과 쌀이 전달됐다.
박은영 기자 © KTN
◈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 수상자 ◈
▶ 대상 - 엄명희
▶ 최우수상 -임태성
▶ 우수상 - 행 김
▶ 장려상 – 초청송, 최정임, 김춘자
▶ 가작 – 유혜정, 심정애, 장현숙,임진희, 장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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