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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한인회, ‘2024 어버이날 감사 행사’ 열어 … 헤어 커트·기념 촬영·건강 안전 강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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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지역 어르신 위한 ‘온정의 손길’
포트워스태런카운티한인회(회장 박기남, 이하 포트워스한인회)가 지난 7일(화) 오전 10~오후 2시, 빛과 소금의 교회(담임목사 서은석)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전한 박기남 회장은 미국으로 이민 와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운 많은 한인 어르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세부 행사로는 전문 미용사들이 봉사자로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한 헤어 커트, 기념 촬영, 또한 포트워스한인회가 손수 준비한 점심 식사 등이 진행됐다.
또한 텍사스 우먼스 유니벌시티(TWU) 이미경 간호학 교수의 ‘중풍 예방 건강 강좌’, 그리고 달라스경찰국(DPD) 김은섭 홍보관의 ‘안전 정보 강좌’ 등의 강의가 전해졌다.
이날 안전 정보 강좌에서 김 홍보관은 어르신들의 치매나 여름철 갑작스러운 실신 등에 대비해 나이, 혈액형, 긴급연락처 등이 기재된 인식표 목걸이를 소지하고 다닐 것을 권고했다.
이 외에도 달라스 내 차량 절도, 은행 고객 노린 뱅크 저깅(Bank Jugging) 등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달라스 내 한인 경찰력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자녀들을 한인 경찰, 소방관 등에 지원하도록 하여 성장하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강좌 이후에는 포트워스한인회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병권 목사가 자녀들에게 부모 공경, 효도를 가르치라는 메시지를 설파함으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어버이날 기념행사에는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한국전 참전용사, 한인회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전 참석자에게 포트워스한인회가 준비한 약 복용 케이스, 피부 영양제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됐다.
박기남 회장은 이번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90세가 넘으신 어르신 분들도 다수 참여했다”며 “헤어 커트, 사진 촬영 외에도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강의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조목조목 진행돼 전체적으로 피드백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텍사스에도 운전도 못 하시니 홀로 고립된 시니어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한인회나 노인회 등 한인 단체에서 교제하시고 행사들도 참석하시면서 즐겁게 지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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