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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장애인체육회, 내달 14·15일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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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포함 총 50명 참가’ … 북텍사스 한인 기업·단체·개인 후원 잇따라
달라스장애인체육회(회장 우성철)가 다음 달 열리는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달라스장애인체육회는 달라스 근교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 장애인의 생활체육 증진과 사회체육 문화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다.
전미주장애인체전은 장애인들이 함께 여러 운동 종목에 도전함으로 꿈과 소망을 심어준다는 취지로 2022년 6월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에서 시작됐다.
올해 제2회로 개최되는 전미주장애인체전은 메릴랜드 메도우브룩 종합경기장(Meadowbrook Park and Athletic Complex)에서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 개최 종목은 정식 종목 9개(태권도, 볼링, 탁구, 육상, 한궁, 수영, 골프, 보치아, 테니스), 시범종목 6개(프리즈비, 슐런, 축구공 멀리 차기, 축구, 콘홀, 스크린 사격) 등 15개 종목이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약 1천 명의 참가 규모가 예상된다.
달라스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인 선수 15명, 유니파이(도우미) 선수 16명, 시니어 선수 4명, 봉사자 및 임원 15명으로 총 50명이 참가하며, 선수단은 전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내달 5일 사랑선교교회(담임목사 윤창희)에서 선수단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며, 13일 메릴랜드로 출발, 14일과 15일 체전을 치른 뒤 달라스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달라스장애인체육회가 전미주장애인체전에 참하게 된 것은 달라스 동포사회의 온정 어린 후원이 있어 가능했다.
먼저 단일 사업체로써는 최대 금액을 기부한 새마을 식당(사장 김다연)은 달라스장애인체육회에 1만 달러를 쾌척했다.
김다연 사장은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과 체육활동을 위한 달라스장애인체육회를 알게 되어 감사드리며, 좋은 행사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9월 오픈해, 많은 분이 식당을 찾아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손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DK 파운데이션(DK Foundation, 이사장 스캇 김)에서도 3,000달러를 후원했으며, 이외 한인 단체 및 기업, 개인 70여 곳에서의 후원도 잇따랐다.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다녀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우성철 회장은 “정말 많은 분이 후원해 주셔서 많은 선수단이 가게 됐다”라며 “너무 감사드리고 이에 보답하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는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번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좋은 시간을 갖고,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체육 활동 증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분들의 사회 활동에도 달라스장애인체육회가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2026년에 달라스에서 전미주장애인체전을 개최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히며 “이번 체전에서 공식적으로 결정이 날 예정이다. 이 추진안이 잘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달라스장애인체육회 후원 문의는 우성철 회장 전화(214-118-2246) 또는 정성일 수석부회장 전화(469-231-5148)로 하면 된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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