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 DK 미디어그룹 방문 “더 친숙한 영사 서비스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의 도광헌 소장이 지난 17일(금) 오전 10시 DK 미디어그룹(회장 스캇 김)을 방문했다.
지난 2월 24일부로 임기를 시작한 도 소장은 이날 AM 730 Dknet 라디오에 출연해 DFW 지역 한인 동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출장소의 역할, 올해 계획에 대한 질문들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소장은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후 1998년 외교부에 입부, 이후 주헝가리 대사관 공사참사관, 주 UN 대표부 참사관, 주 남아공 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맡은 바 있다.
앞서 네팔, 캐나다, 말레이시아, 그리스, 헝가리, 남아공, 미국(뉴욕) 등 지역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도 소장은 DFW 지역 한인 동포들의 특징에 대해 “달라스 동포 사회가 상당히 크고 한인 단체의 활동이 활발하다. 그리고 동포분들이 힘을 모아 한인 회관을 마련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한인 업체들이 한곳에 모여 텍사스 코리아타운을 공식 지정 받은 것에 대하여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달라스출장소의 간략한 내력에 대해 언급한 도 소장은 “(주달라스출장소는) 동포 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2013년에 개소했다”라며 “이후 한인 사회가 커지며 영사 서비스 수요도 같이 늘어나, 현재 외교 인력 4명 행정 인력 7명, 총 1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주 지역 출장사무소가 4군데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
도 소장에 따르면 주달라스출장소는 주된 역할인 영사 민원 업무로 “여권, 공증, 비자, 병역 등 크게 4가지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에서 65세 이상의 한인분들에게 복수 국적을 허용함에 따라 이에 대한 문의가 많고, 병역 의무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의 문의도 많다”라고 전했다.
도 소장은 또 주달라스출장소의 총영사관 승격에 대한 기대도 밝혔다.
도 소장은 “DFW 지역 동포분들의 총영사관 승격에 대한 간절한 바램을 익히 알고 있다”라며 “다만 재외공관의 승격은 인력, 예산 규모가 더 늘어나야 하는 사안이고, 한국 관련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볼 때, DFW 지역은 규모로 볼 때 충분히 총영사관으로 승격할 만한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승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포사회의 바램을 한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중하반기에 준비된 계획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도 소장은 “올해 하반기 경찰국 대상 장학금 수여 감사 행사와 DFW 지역 상징이 된 코리안 페스티벌을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는 복수국적 문제에 관한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KPOP 행사도 다른 단체들과 연계하여 추진할 방도가 있을지 검토하도록 하겠다”라고 기약했다.
나아가 “한인 사회가 커져가는 만큼 출장소도 더욱 효율적인 업무 운용으로 동포분들에게 편리하고 친숙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부족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건설적으로 지적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면 더욱 힘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