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새에덴교회, 알링턴서 참전용사 초청 행사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의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지난 14일(금) 쉐라톤 알링턴 호텔에서 ‘한국전 74주년 상기, 미국 전몰 장병추모식과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보은 만찬 행사’를 열었다.
새에덴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2007년부터 올해로 18년째 한국 교회와 민간단체 최초•최대 규모의 ‘6.25전쟁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와 각종 보훈문화 사업’을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에덴교회는 “‘보훈문화는 국가의 품격이고, 보은실천은 국민의 품격’이라는 나라사랑 정신의 발로이며, 궁극적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과 청춘을 바쳐 헌신하신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보은하는 일류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마중물과 같은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행사에서 소강석 목사는 “목숨 걸고 싸운 참전용사 덕분에 대한민국이 전쟁의 참상을 딛고 일어섰다”면서 “이번 행사로 한•미 우호가 증진되고 무엇보다 현지에 사는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주휴스턴 대한민국총영사관의 정영호 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새에덴교회의 보은행사에 감사를 표하면서“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인권, 평화와 번영은 우리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저와 대한민국 국민은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진호 전투에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리처드 캐리(97) 예비역 미군 중장을 비롯해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짐 로스 알링턴 시장, 알링턴의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 텍사스 챕터 215(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Texas Chapter 215)의 참전 용사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달라스 지역 인사로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베다니 교회 장햇살 담임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 행사에서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회장 김애나)가 안내를 맡았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이튿날인 15일(토), DFW국립묘지 장진호 기념비와 알링턴시 국립묘지 내 건립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식 및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와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함께 했다.
박기남 회장은 “알링턴 한국전 참전 용사 및 가족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 소강석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고 밝혔다.
오원성 회장은 참전용사 5명(Ron Lange, Dave Moore, Jack Doshier, Stan Bullaed, Ted Malcolm)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면서 “텍사스주 알링턴시에 ‘참전용사기념비’와 ‘장진호전투 기념비’가 세워진 것은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믿는다”면서 “한국이 경제발전과 함께 자유와 인권‧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참전용사들의 헌신 덕분이기에 여러분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215챕터 참전용사와 가족, 박기남 포트워스 한인회장, 이오선 달라스 한미연합회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포트워스 한인회와 여성회 임원 및 동포 등 50여명이 함께 함께했다.
박은영 기자©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