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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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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는 지난 5월 30일,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2024년 제2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 강연회를 열었다.
4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고,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자문위원들을 위해 준비한 화상앱 줌(ZOOM)으로 9명이 참여했다.
김미희 간사의 사회로 성원보고, 국민의례,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의 대내외 정책추진 방향’에 대하여 시청하고, 2분기 정책건의 의견수렴 및 상반기 사업보고가 있었다.
오원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5월 28일 북한이 대한민국 심장부인 광화문과 외교부청사 및 경상도 등 전국에 260여개의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은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 회장은 “우리가 북으로 보내는 ‘스마트 풍선‘속에는 의료품, 성경, 한국 드라마, 트로트 노래 등이 있는데, 이런 한류열풍으로 인하여 북의 체제가 무너지고 통일이 앞당겨질 것이기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영선 탈북민분과 위원장이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뉴욕 여성컨퍼런스에 다녀온 소감을 발표했다.
진영선 위원장은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모든 자문위원들이 탈북민들에 관심을 갖고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모습이 특히 눈에 띄었으며, 젊은이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북한실상을 알리는 일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북민 엄명희 목사의 통일 강연이 있었다.
엄 목사는 함경북도에서 태어나 2002년에 딸과 함께 한국으로 탈북하여 탈북민 교회를 세우고, 2009년에 미국으로 건너와서도 100여회 이상 통일 강연을 했었다.
그러다 판문점에서 강제북송 장면을 시청한 후 충격을 받아 활동을 중단하다가 오원성 회장의 요청으로 수년 만에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자문위원들로부터 수차례 박수를 받을 만큼 열띤 강연을 펼쳤다.
엄 목사는 이날 강연에서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지만, 준비 안 된 통일은 재앙일 뿐” 이라면서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 이어가야 하고, 탈북민을 안을 줄 알아야 통일 후 2천 5백만 북한 동포를 안을 수 있다”며 현정부가 탈북민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지금까지 외부에서만 가졌던 ‘북한인권개선 순회 캠페인’을 처음으로 자문위원들과 함께 ‘7차 북한인권개선 캠페인’ 실시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이하여 달라스‧포트워스 주변 탈북민들에게 ‘건강진단, 이발, 사우나, 북한음식만들기,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기사제공=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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