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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최고 한인 선수 배출 위해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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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체육회 임시 총회 개최 … 제20대 회장으로 크리스 김 신임 회장 선출
달라스 체육회가 지난 1일(토) 오후 5시에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2024년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달라스 체육회 19대 엄기우 전 회장이 개인적 사정으로 사임함에 따라, 신임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임시 총회에서는 소프트볼협회를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크리스 김 씨가 임원진 내 투표를 통해 달라스 체육회 20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됐다.
이에 따라 크리스 김 씨는 사임한 엄기우 전 회장의 잔여 임기 약 1년 6개월 동안 회장직을 맡아 수행하게 됐다.
크리스 김 씨는 선출된 이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북텍사스 한인 커뮤니티 전체를 하나로 규합하여 최고의 한인 운동선수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길 원한다. 다만 이를 위해 커뮤니티의 지원이 필요하며, 함께 발맞춰 한인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회장을 제외한 달라스 체육회 임원진 ▶오화영 수석부회장 ▶박경철 부회장 ▶이영호 부회장 ▶이경남 부회장 ▶박수현 사무처장 ▶이지나 재무 서기 ▶김현옥, 이은주 홍보이사는 변화 없이 유임할 전망이다.
아울러 제23회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의 LA 개최가 무산됨에 따라 개최 도시 선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미주체전은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한인사회 행사 가운데 하나다.
1981년 시작됐고 코로나가 심했던 2021년을 빼곤 2년마다 열려 내년에 23회로 LA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LA 체육회가 경기장 선정의 어려움으로 대회를 치를 수가 없게 돼 개최 유치권을 반납함에 따라 현재 개최지는 미정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 달라스는 지난 2017년 19회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 2023년 뉴욕 미주 체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가 있어 유력한 개최지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달라스 체육회 측은 “1년 여남은 상황에서 준비 기간이 너무 촉박하고 재정적인 문제도 있어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재미대한체육회가 오는 8월 말 총회를 열고 개최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며 “그 결정에 따라 체육회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만약 달라스가 선택된다면, 이는 체육회 뿐만이 아니라 달라스 전체의 축제로 모든 한인 단체가 협력하여 이뤄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달라스 체육회 측은 재미대한체육회의 8월 총회 이후 달라스 체육회 내에서 다시 총회를 열어 각 신임 협회장 및 임원들 임명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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