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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S 프로젝트’ 개발 “캐롤튼 시 한인 타운과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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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 DK 미디어그룹 방문 …
”한인 사회 영향력 확장 및 시의 미래에 대해 논의”
캐롤튼 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트리니티 밀스 스테이션(Trinity Mills Station, TMS) 프로젝트의 진척 현황을 알리기 위해 지난 18일(화)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시장이 DK미디어그룹(회장 스캇 김, 사장 김민정)을 찾았다.
TMS 프로젝트는 I-35 E와 조지 부시 턴파이크(PGBT)의 남동쪽 외곽에 건설 중인 25에이커 규모의 복합 용도 프로젝트다.
특히 캐롤튼 한인 상업지구에서 가깝고, 달라스 경전철 다트(DART)의 실버라인과 그린라인, DCTA 열차 노선 등을 끼고 있어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된다.
이날 바빅 시장은 DK미디어그룹의 스캇 김 회장과 김민정 사장을 만나, TMS 개발 현황과 이를 통한 한인 사회의 영향력 확장 및 캐롤튼 시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TMS 프로젝트는 캐롤튼 시와 DFW 대도시권, 그리고 세계를 연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빅 시장은 캐롤튼 한인 상업지구와의 근접성을 언급하며 성공적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한인사회의 협력을 부탁했다.
이날 만남에서 김민정 사장은 TMS 프로젝트와 북텍사스 한인타운의 포괄적 비전을 제시, "한인 사회가 캐롤튼 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언론사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다음은 TMS 프로젝트에 관한 바빅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트리니티 밀스 스테이션 개발 현황
TMS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캐롤튼 시가 부동산을 인수한 2000년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장기 프로젝트에 시는 약 3,73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 공원과 도로, 하수 시스템, 주차장 등 인프라를 개발을 마쳤다. 물론 다가구 주택에 대한 건축 허가 또한 이미 승인됐다. 다가구 복합 용도 건물은 지난 4월 착공됐으며, 약 2년이 소요될 것이다.
한편 사무실 건물은 건축이 완료되기까지 약 1년이 걸릴 예정인데, 이는 다트(DART)의 실버 라인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기와 맞물리게 된다. 결국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에는 입주 준비가 완료될 것이다.
Q. 어떤 시설들이 포함되나
TMS는 ‘거주하고, 일하고, 즐기는’(Live, Work, Play)데 필요한 모든 시설을 제공할 것이다. 오피스, 주거 시설, 레스토랑, 쇼핑 센터를 포함하며, 특히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영화, 골프 시설, 공연 예술 센터 등 리처드슨의 공연예술 극장인 아이즈만 센터(Eisemann Center)와 같은 문화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다. 아울러 공공 안전 시설로써 경찰서가 들어오며, 도시 내 아홉 번째 소방서를 이곳에 추가할 계획이다.
Q. 트리니티 밀스 스테이션만의 차별점
DFW 대도시권의 인구는 현재 8백만이고, 이는 앞으로 25년 후 1천5백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다. 약 두 배의 인구가 늘어나는 동안 대도시권은 셔먼(Sherman) 지역과 레드 리버(Red River) 카운티까지 확장될 것이다. 이 같은 변화를 위한 촉매제는 대중교통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TMS는 최대 규모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갖게 된다. 이 서비스에는 공항을 연결하는 실버 라인, 덴튼을 연결하는 DCTA 라인, 달라스 시내를 연결하는 그린 라인, 시내에서 휴스턴까지 연결을 계획 중인 고속 열차가 포함된다. 이로써 캐롤튼 시는 DFW 지역 교통의 허브(hub)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Q. 혜택 및 지원
우리의 목표는 캐롤튼 시에 더 많은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 사람들을 데려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기업들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 200만 달러에 달하는 임대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제 개발을 위한 챕터 380 보조금, 판매세 환급 등 직업 기반(Job-Based)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즉, 기업과 노동자들을 위한 모든 인센티브 메뉴가 TMS 테이블 위에 있다.
Q.캐롤튼 한인타운과의 시너지 효과는?
캐롤튼 시는 이미 미 남부에 있는 최대 한인 커뮤니티 중 하나다. TMS와 캐롤튼 한인 상업지구의 시너지 효과는 근접성을 기반으로 한다. TMS는 H 마트와 불과 한블록 떨어져 있다. TMS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캐롤튼 한인 상업지구를 DFW 전체와 연결할 것이다. 이는 곧 캐롤튼 한인타운 지정 문제와 연관된다. 우리는 단순히 도로에 ‘한인타운’ 간판을 거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LA 코리아타운과 같이 로열 레인(Royal Lane)에서 캐롤튼에 이르는 넓은 지역이 한인타운으로 확장될 수 있다. 나는 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내년 초 열리는 텍사스주 입법부 회기 동안 주지사의 서명을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TMS는 더 넓은 한인타운의 일부가 될 것이다.
Q.캐롤턴 시의 비전
TMS를 통한 캐롤튼 시의 비전은 가족, 기업 및 방문객에게 ‘집’이 되어주는 것이다. 이 비전은 도시가 계속 발전할 때 현실화할 것이며, 이 목표를 위해 TMS는 캐롤튼 시를 세계와 연결해 줄 것이다. 또한 캐롤튼 시는 소수 민족으로 형성되어 있다. 특히 한인은 최대 규모이다. 이들에게 일자리, 종교, 교육, 문화 시설을 제공하여, 계속해서 번성하는 커뮤니티에 집이 되어주는 것, 그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이 비전을 바탕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오늘보다 내일을 더 밝게 만들 것이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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