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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및 통일 한마당 잔치’ 15일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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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 제정을 기념한 행사를 오는 15일(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측은 이번 행사의 진행 취지와 내용, 준비 상황 등을 알리기 위해 행사에 앞서 지난 9일(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원성 회장은 “7월 14일은 현 정부가 제정한 의미 있는 국가 기념일인 만큼 성대하게 치르고 탈북민들을 위로하여 이 땅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탈북민들이 손수 만든 북한 음식과 이들이 준비한 북한 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민 사회의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행복 바이러스를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행사 프로그램을 총괄한 김춘자 부회장을 비롯해 박부연 부회장, 박길자 부회장, 엄명희 탈북민 지원분과 고문, 박성신 문화예술분과 위원장, 장철웅 차세대 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해 준비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김춘자 부회장은 “탈북민을 위한 날을 제정해 준 것에 환영하며, 탈북민들의 생일잔치에 동포 여러분을 초대하여 함께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5일에 열리는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통일문화 한마당 잔치’가 진행되며, 장구춤, 진도북춤 등의 전통문화 공연, 라인댄스, 태권도 시범, 탈북민과 함께하는 합창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탈북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북한 순대, 두부밥, 옥수수죽, 언 감자떡, 겉절이 등의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명희 탈북민 지원분과 고문은 “북한 문화를 알아야 북한과 우리가 하나 되는 첫걸음이 된다”라며, “북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체험해 보고 그들의 삶을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창을 준비 중인 장철웅 차세대 분과 위원장은 “자문 위원 중심으로 7~8명 정도 참여가 예상됐는데, 현재 탈북민들을 포함해 20명 가까이 연습을 하고 있다”라며, “탈북민과 함께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 “탈북민들이 만든 음식도 맛보고 북한 노래와 함께하는 통일 문화 공연도 즐기면서 탈북민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라며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여진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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