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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연극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거위의 꿈’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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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5일 얼빙 아트센터 카펜터 홀서 개막 … “이민자 삶 애환 담아내”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회장 김길수)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를 밟는다.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는 지난 17일(수) 한국 홈케어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극 ‘꿈꾸는 포장마차, 거위의 꿈’(이하 거위의 꿈) 공연 소식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민국 감독, 제니퍼 윤 부회장, 하혜영 총무, 유수정, 제시카 최 배우가 참석해 작품 소개 및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가 걸어온 연혁에 대해 발표했다.
연극 ‘거위의 꿈’은 한인 이민자들이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이민자들의 삶과 그 애환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제니퍼 윤 부회장은 이번 연극에 대해 “이민 사회에서 이뤄지는 애환들을 그리며,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있지만 다 같이 가족처럼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꿈을 이뤄 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2002년 한국 전국 영화제와 2009년 포항 바다 연극제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달라스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탤런트로 활동 중인 최종원 배우와 그 외 두 명의 한국 배우가 특별 출연하여 작품을 한층 빛낼 전망이다.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는 2016년 ‘늙은 부부 이야기’ 공연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쳐 약 7~8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1989년 창립돼 1991년 초연을 올린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는 지난 35년 동안 달라스에서 1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
이번 ‘거위의 꿈’ 공연은 오는 9월 15일(일) 오후 6시 얼빙 아트센터 카펜터 홀(Irving Arts Center Carpenter Hall)에서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20달러이며, 티켓 구매 및 문의는 이들은 신촌식품, 윈(WIN)부동산(972-800-5236), 김연 종합보험(682-772-0407)을 통해 할 수 있다.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 측은 “관객과 함께 한 공간에서 숨 쉬며 감정을 나누는 것이 연극의 큰 매력”이라며 “15일이 추석인데 일요일이다. 한국이 매우 그리울 날, 한인 동포들이 함께 모여 연극 한 편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 사회의 많은 분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이번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며 “연극협회 후원자분들에게는 VIP 초대권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28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는 달라스 한인 연극 협회는 계속해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월 회비는 20달러이며, 회원 가입 및 관련 문의는 김길수 회장 전화(214-584-7076) 또는 하혜영 총무 전화(972-800-5236)로 하면 된다.
김영도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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