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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Coffee with Cops’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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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코리아타운’ 도시 청결 및 노숙자 문제 해결 당부
달라스 경찰국(DPD)이 주최한 ‘커피 위드 캅스’(Coffee with cops) 행사가 지난 25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달라스 탐 엔 탐스 커피숍 매장에서 개최됐다.
커피 위드 캅스는 평소 만날 기회가 없는 달라스 경찰관들과 주민들이 만나 대화를 나누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텍사스 코리아타운 발전이니셔티브의 박영남 회장의 요청으로 열리게 됐으며,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 김현겸 전임 회장을 비롯한 북서부 순찰대 모니카 이고(Monica Igo) 경령(Major)과 채드 퀸란(Chad Quinlan) 경위 등 DPD 소속 경찰, 달라스 시 노숙자 해결 담당관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텍사스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로열 레인(Royal Lane)과 해리 하인즈 블러바드(Harry Hines Blvd.) 지역의 쓰레기 및 노숙자 문제를 거론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건의했다.
박 회장은 “한인사회는 단지 ‘코리아타운’ 명칭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한국 문화공간으로 지역을 변모시키길 원한다”라며 “이를 위해 ‘도시 청결’이 최우선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달라스 시 노숙자 해결 부서 측은 “현재 시에서 이니셔티브를 실행 중이며, 이를 통해 매주 해당 지역에 인원을 배치해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궁극적으로 다리 밑 등 노숙자들이 모이는 장소에 펜스(Fence)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다만 텍사스 교통부(TxDOT)와의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부분으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모니카 이고 경령은 “DPD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달라스 시의 노숙자 해결 부서와 협력하여, 이와 관련한 해결 방안 및 타임라인을 한인 사회에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DPD는 도시 치안을 위해 개인용/사업용 보안 카메라(CCTV)를 퓨서스 프로그램에 등록,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채드 퀸란 경위는 “이는 무료이며,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만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경찰은 당신의 지역에서 벌어지는 범죄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등록된 카메라에 대한 접근은 귀하와 DPD 간의 상호 합의 하에 이뤄지며, 범죄 사건 또는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만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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