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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 ” 킬린한인회 어버이날 초청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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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한인회(회장 정필원)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6일(월) 어버이날 초청잔치를 개최했다.
킬린 한인회관에서 진행된 어버이날 초청잔치는 식전행사로 장선애 민요교실에서 준비한 ‘닐리리야’ 와 ‘아리랑’을 부르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호산나 릴리 무용팀이 한국전통무용으로 흥을 돋우었다.
또한 킬린 한인회는 이날 잔치국수와 야끼만두, 탕수육 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음식은 킬린한인참례교회(담임목사 류복현)에서 탕수육을 준비했고 오리엔트핫윙(대표 정필이)에서는 야끼만두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킬린한인회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빨간 장미와 수건을 선물했다.
이날 킬린 한인회는 한복에 익숙한 어르신들을 위해 ‘오래된 한복 컨테스트’라는 이색 행사도 열었다.
오래된 한복 컨테스트에서는 여리순 목사가 1960년도에 미국에 올 때 챙겨온 검정치마에 흰 저고리를 입고와 동포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노래방 반주에 맞춰 자신들의 애창곡으로 한껏 노래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다른 이들이 부를때 함께 부르며 애틋함을 보이기도 했고 좋아하는 빠른 노래가 나오면 춤과 함께 떼창을 부르면서 5월의 봄볕에 얼굴에 미소가 어렸다.
마지막까지 남은 한인들은 모두 손에 손을 잡고 “어머님 은혜”를 합창하며 내년의 만남을 기약했다.
정 회장은 “함께 하는 한인들의 동참과 활성화로 이번 행사에는 많은 도네이션이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어버이날 초청잔치를 위해 임원들과 함께 정성껏 마련했다”며 “오늘만큼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킬린한인회는 ‘주5일 무료 북카폐’와 매월 4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팝콘과 함께하는 4-토극장’, 매주 월요일 열리고 있는 ‘민요교실’ 등 지역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순광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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