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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전문가 칼럼

천국에 다녀온 소년

Last updated: 6월 21, 2019 9:3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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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재관의 영화읽기

「천국, 믿음만이 우리의 눈을 뜨게 한다」

네브라스카 임페리얼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토드는 목사로서, 때로는 민간 소방관으로서, 레슬링 코치로서, 그리고 차고문수리 기술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토드는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마지막 임종을 앞둔 성도의 가족으로부터 급히 와 달라는 연락을 받고 아들 콜튼과 함께 병원으로 간다. 콜튼이 병실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자, 토드가 혼자 들어가서 숨쉬기도 힘들어하는 성도에게 지금 무엇을 회개하느냐고 묻는다. 그가 “모든 것”이라고 말하자 토드가 “하나님은 모든 것을 용서하십니다”하고 말한다. 현재 토드는 목사로서 받는 사례비로는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차고문 수리를 하고 있는데, 때로는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그의 아내 소냐는 항상 경제적으로 쪼들린 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날 토드는 주일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과 소프트볼 게임을 하다가 다리를 심하게 다치게 된다. 그리고 토드는 아픈 다리로 설교를 하다가 갑자기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강단에서 쓰러지는데, 원인은 신장결석이었다. 이에 토드는 잠시 휴가를 갖게 되는데, 가족들이 덴버로 여행을 간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딸 캐시와 아들 콜튼이 갑자기 심한 구토를 하기 시작하더니 멈추지가 않는다. 소냐가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는데, 의사가 요즘 유행하는 독감 때문이라고 하자 안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흘이 지나갔다. 딸 캐시는 나았으나, 아들 콜튼은 계속 열이 40도까지 오르면서 전혀 차도가 없다. 결국 콜튼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는데, 도중에 콜튼이 의식을 잃고 만다. 응급실 의사가 이미 며칠 전에 콜튼의 맹장이 파열되어 지금은 가망이 없는 상태라고 말한다. 이같이 위급한 상황에서 콜튼은 수술을 받게 된다. 대기실에서 소냐는 불안한 마음으로 계속 눈물을 흘리는데, 토드는 기도실로 들어가 “하나님, 저에게 주신 고통은 받아들이겠는데, 제 아들은 제발 데려가지 마세요”하면서 기도한다. 그리고 소냐는 교회 동료인 낸시에게 전화를 걸어서 성도들의 중보기도를 부탁한다. 그리고 얼마 후 담당 의사가 수술을 끝내고 나와서 빨리 콜튼을 만나라고 말한다. 그들이 콜튼을 만나러 들어갔는데, 콜튼이 “아빠”하고 부른다. 즉 콜튼은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이다. 정상으로 회복된 콜튼이 아빠에게 덴버 식물원을 다시 가고 싶다고 말하자, 그들은 덴버로 간다. 거기서 콜튼은 아빠에게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그것은 콜튼이 수술 중에 천국을 갔었고, 천사들이 자기를 위해 노래를 불러줬다고 말한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토드가 잠자리에서 소냐에게 콜튼의 천국체험을 이야기하자, 소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환상이네요”하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 토드가 콜튼을 데리고 레스토랑을 가서 천국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이에 콜튼은 다시 천국의 체험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수술 중에 자신의 몸이 빠져 나와 교회를 갔고, 닫힌 교회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십자가 위에서 멋진 광경이 펼쳐지면서 아름다운 천사들의 노래 소리를 들렸다고 말한다. 그때 예수님이 나타나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는데, 자기가 “예”하고 대답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예수님은 “여기서는 널 아무도 아프게 하지 않을 거야”하면서 말했다는 것이다.
또한 콜튼은 자신이 예수님의 무릎 위에도 앉았었다고 말한다.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콜튼은 지금까지 보지도 못했던 아빠의 할아버지와 엄마가 임신 중에 유산했던 누나도 만났다고 말한다. 이러한 콜튼의 천국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콜튼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지만, 토드는 콜튼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믿으면서 사후 세계에 대한 심리학 박사도 만나고 자료들을 수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교회위원회가 열리게 되는데, 토드의 친구이면서 교회 성도인 제이가 걱정스러운 듯이 토드에게 “지금 교회 재정이 어려운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다. 그리고 옆에 있던 낸시는 “콜튼의 천국 체험이 지금 많은 성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하면서 토드에게 “정말 천국을 믿느냐?”고 묻는다. 이에 토드는 “나는 콜튼의 천국 체험을 믿는데, 뭐가 문제가 되는 거죠?”하면서 자신의 확고한 믿음을 밝힌다.
하지만 이 문제는 결국 교회 내의 성도들을 찬반으로 나뉘게 하였고, 교회위원회는 토드목사가 천국에 대한 신비주의적인 설교를 하면 새로운 목사를 구하겠다고 압박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가운데 소냐는 생활비가 바닥이 나고, 콜튼의 병원비 독촉으로 예민해지면서 결국 토드와 마찰을 빚게 되는데, 그녀는 지금 내세에 불확실한 이야기 보다 현재의 행복한 삶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토드는 콜튼의 천국 여행은 팩트이고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날 밤 토드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하나님, 지금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하면서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콜튼의 천국 체험은 신문에 기사화되고, TV방송에서는 콜튼을 인터뷰하겠다는 요청이 들어온다. 이에 토드가 인터뷰는 주일날 교회에 와서 하자고 말한다. 드디어 토드는 주일 설교에서 “콜튼은 천국에 갔었고, 예수님을 만났다”고 강조하면서, 또한 자신도 “콜튼을 통하여 천국을 보았다”고 말한다. 따라서 토드는 우리의 믿음이 우리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이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콜튼이 리투아니아의 6살 여자아이가 그린 예수님의 얼굴을 보고 자신이 천국에서 본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라고 말한다.
감독은 실화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고, 기독교의 뜨거운 감자인 천국이라는 주제를 4살 어린아이 콜튼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천국은 성경에서도 기록한 것처럼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있으며, 또한 지금 이 땅에서도 천국은 이미 시작되었고,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그때 완성될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졸업
-세계클리오광고제/칸느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주립대학/캔사스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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