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장애인 선수들과 체육회 소통 위해 힘쓰겠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6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루이스빌 시온마켓 2층 아레나에서 열렸다.
장애인 체육회 이일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장덕환 명예회장의 감사 인사말, 그리고 미주 장애인 체전을 후원해준 단체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 순으로 이어졌다.
제3대와 제4대 회장을 지낸 우성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8년의 시간을 돌아봤다. “2018년도에 장덕환 회장님과 함께 장애인 체육회를 만들고 8년 동안 함께 했습니다. 정든 분들과 즐거운 일들을 많이 해서 좋았고, 늘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장애인 체육회는 한번 들어오면 마음대로 나갈 수 없는 곳”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우리는 혼자 이끄는 단체가 아니고 함께하는 단체라며 신임 회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지원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장덕환·우성철 두 전임 회장에게 감사를 전한 뒤, 두 개 대회 연속 1등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자랑스러운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김 회장은 2024년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2회 전미 장애인 체전에 아들이 참가한 것을 계기로 체육회와 인연을 맺었고, 올해 달라스에서 열린 제3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며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사회로 나오지 않은 소외된 장애인 가정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선수 개개인의 특화 종목 발굴과 새로운 종목 도전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혼자가 아닌, 달라스 지역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실 줄 믿는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축사에 나선 도광헌 주 달라스영사출장소 소장은 “어린이부터 70대까지 3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동포단체가 또 있을까 싶다”며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를 “모범적이고 훌륭하고 귀한 단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헌신과 봉사라는 훌륭한 자격을 갖춘 김지원 회장이 장애인 체육회를 잘 이끌어갈 것이라는 기대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지원 신임 회장은 EIS 달라스 장애인학교 이사이자 보드 멤버, EIS 토요학교 PTA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텍사스 한인 장애인 체육활동 증진에 힘쓰며, 장애인들이 많은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DFW 한인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우성철 전임 회장은 장애인 체전에 매해 기부금을 전달해 온 DK 파운데이션에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 23일 직접 방문했다.

우 전임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DK 파운데이션은 설립 이후 매해 장애인 체육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셨다. 그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체육회가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애인 체육회는 또한 주 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을 비롯해 달라스 호남향우회,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뉴송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달라스 미주 장애인 체전에서 구슬땀을 흘린 KAYAT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상장을 수여했다.

최현준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