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생산 달걀서 오염 위험 발견…크로거(Kroger)·브룩셔스(Brookshire’s) 등에서 판매, “섭취 금지 후 환불 권고”

미국 남부 지역에서 유통된 달걀 약 160만 다스가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전격 리콜됐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3일, 텍사스에 기반을 둔 달걀 생산업체 미드웨스트 폴트리 서비스(Midwest Poultry Services, L.P.)가 자발적으로 총 158만 9,577다스의 달걀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Salmonella Enteritidis)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 6월 6일부터 7월 3일 사이 텍사스 농장에서 생산된 흰색 껍질 달걀과 갈색 케이지 프리 달걀이다. 유통된 제품의 소비기한 또는 권장 소비기한은 7월 20일부터 8월 17일 사이로 확인됐다.
■ 오염 가능성, 자체 검사 통해 발견
업체 측은 두 개의 텍사스 농장에서 진행한 환경 모니터링과 원인 분석 과정에서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신선 달걀 출하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해당 제품과 관련된 질병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크로거·브룩셔스 등 남부 전역 유통
리콜 대상 달걀은 여러 브랜드로 판매됐다. 대표적으로 크로거(Kroger), 심플 트루스 케이지 프리(Simple Truth Cage Free), 브룩셔스(Brookshire’s), 컨트리 모닝(Country Morning), 선업스(Sunups) 등이 포함된다.
해당 제품은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의 크로거 매장, 텍사스·오클라호마·아칸소·루이지애나·뉴멕시코·미시시피의 브룩셔스 매장 및 일부 소매점을 통해 유통됐다.
■ 식별 코드 확인 필수
리콜 대상 여부는 달걀 상자 측면에 인쇄된 식별 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공장 코드 ‘P-1950’ 또는 ‘0840962’와 함께 줄리안 날짜 157~184 사이 숫자가 표시된 제품이 해당된다.
■ 살모넬라 감염, 취약층 위험
살모넬라는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발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이며, 드물게 혈류로 퍼질 경우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달걀을 절대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해 전액 환불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