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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제복의 한인들

Last updated: 7월 19, 2019 9:2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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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지역, 달라스 경찰국이 지정한 범죄 다발 지역의 숫자다.
우범지대는 사건이 지속해서 일어나는 곳을 칭한다. 이곳을 달라스 경찰국은 지속해서 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율을 하락시킨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그곳의 범죄율은 노력만큼 가시적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우범지대는 말 그대로 우범지대이다.

달라스 한인 상권의 중심지인 로열레인과 해리하인스 교차지역 역시 우범지대에 속한다. 1990년대 초부터 악명 높았던 범죄 다발 지역에 한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한때 최대의 경제 중심지였지만, 하나둘 떠나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는 곳 중 하나다. 90년대 술과 마약 그리고 매춘이 성행했던 곳을, 교통이 편리하고 렌트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몰려들었던 한인 상권이다. 한인들은 늘 신변의 안이보다 미래를 택해왔다. “돈을 벌려면 우범지대에 들어가야 한다”는 속설도 있었다. “목숨을 걸지 않고 성공할 길은 미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비장한 표어로 초기 이민자를 기죽이던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우범지대는 언제나 내가 희생의 제물이 될 수 있다는 곳이기도 하다.

경찰과 범죄율의 상관관계는 생각보다 미미하다. 범죄는 늘 우발적이거나 계획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이 끼어들 틈은 언제나 사건이 일어난 후나 진행 중에 개입할 수밖에 없다. 경찰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예방이다. 경찰을 지속해서 노출시켜 미연에 범죄를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6월 말 현재 달라스 경찰국 소속 경찰관은 총 3천11명이다. 인구 1천 명당 2명이 조금 안 되는 숫자다. 그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범죄율은 지속해서 감소세에 있지만, 계절과 지역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달라스 경찰국에 소속되어있는 한인 경촬관은 10명 정도다. 한인 인구에 비하면 극히 적은 비율이다. 경찰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타민족에 비해서도 절대 부족이다. 아시아계 경찰관이 79명이다. 히스패닉 경찰관이 725명과 비교해도 그 차이를 짐작할 수 있다. 경찰국에 한인이 몇 명이 근무하느냐를 따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 한인들 또한 지신의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사건 현장에서 그들과 마주하면 든든한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공권력의 나라다. 그 선봉에 경찰들이 있다. 위험도 있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힘은 막강하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는 게 그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성을 보고 뽑는다. 한인들이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달라스 경찰국의 입사 경쟁력은 10:1수준이다. 매년 지속해서 채용하기 때문에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한인들한테는 두드리면 쉽게 열릴 문이다. 한인 경찰관이 많으면 한인들을 상대로 일어나는 경범죄는 줄어들 수 있다. 매년 단골 뉴스에 오르는 ‘매춘’도 미연에 막을 수 있다고 본다. 부끄러운 한인들도 있지만, 자랑스러운 한인들도 있다. 젊은 한인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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