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서 온라인 접촉 후 3차례 현장 방문 … 보석금 25만 달러

한국 국적의 20대 남성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혐의로 앨라배마주 워커카운티에서 체포돼 현재 구금 중이다.
워커카운티 셰리프 오피스는 지난 8일 한국 국적의 고현수(Hyeonsoo Ko·24)를 아동 성범죄 수사 끝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현재 워커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적용된 혐의는 ▲미성년자 성범죄 목적 이동 3건 ▲미성년자 유인 1건 ▲2급 강간 2건 ▲2급 성적 학대 2건 등 총 8건이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고씨는 이번 범행과 관련해 최소 세 차례에 걸쳐 워커카운티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석금은 25만 달러로 책정됐다.
워커카운티 셰리프 오피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건은 우리 아이들이 온라인과 현실에서 직면한 위험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며 “범죄자들은 주 경계선은 물론 전 세계를 넘나들며 아이들을 표적으로 삼는다”고 경고했다. 이어 “부모들은 자녀의 온라인 활동에 적극 관여하고, 수상한 정황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앨라배마 법집행기관(ALEA·Alabama Law Enforcement Agency) 산하 주 수사국(SBI·State Bureau of Investigation)은 “아동을 피해자로 한 인터넷 범죄를 수사하지 않는 날이 단 하루도 없다”고 밝혔다. 게임 플랫폼, 소셜미디어, 메신저,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환경에서 아동이 범죄에 노출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