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틴 39위·어빙 70위·갈랜드 92위
개인 재무 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올해 미국 행복도시 순위에서 플레이노가 16위에 올랐다. 조사는 정서·신체적 웰빙, 소득과 고용, 지역사회와 환경 등 세 가지 부문을 종합해 이뤄졌다. 1~3위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노스다코타주 비즈마크,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이 차지했다. 상위 100위 안에는 오스틴(39위), 어빙(70위), 갈랜드(92위) 등 텍사스 도시들도 포함됐다.
플레이노에서 나고 자란 존 먼스 시장은 이번 순위에 각별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플레이노 시의회가 의료 접근성, 공원, 전반적 삶의 질을 시정 우선순위로 삼아왔다고 설명했다. 먼스 시장은 “이렇게 오래 살아오면서 여전히 사람들이 이곳에 살고, 일하고, 학교를 다니고 싶어 하는 걸 보면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월렛허브 순위는 플레이노가 그동안 받아온 각종 ‘베스트’ 평가의 연장선이다. 이 도시는 앞서 안전도, 공원, 육아 환경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레거시웨스트(Legacy West)에서 만난 쇼핑객과 상인들은 플레이노 주민들이 행복한 이유로 친절한 사람들, 쇼핑 경험, 다양한 외식 옵션 등을 꼽았다. 레스토랑 카이(KĀI)에서 근무하는 캔린 스톤 씨는 “장소가 좋아 보이면 사람들 기분도 좋아진다”며 “이곳의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손님들이 웃으며 오가는 모습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18년째 가족과 플레이노에 거주 중인 알렉스 프로요 씨는 뛰어난 치안과 학교, 개발 관리 능력을 이유로 꼽으며 “좋은 학생이나 운동선수로 자녀를 키우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달라스 인근 도시에서 쇼핑과 외식을 위해 플레이노를 찾는다는 자이나 사르타지 씨는 이 지역에 매장을 확장하는 식당·업체가 많다고 전했다.
정리 = 최현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