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주지사 등 굵직한 대결 줄줄이, 사전투표는 10월 19일부터

11월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의 텍사스 유권자 등록이 10월 5일 마감됐다. 당초 등록 마감일은 선거일 30일 전인 10월 4일이지만 일요일과 겹치면서 다음 영업일인 5일까지 연장됐다. 우편으로 제출한 유권자 등록 신청서도 10월 5일까지 소인이 찍혀 있어야 한다.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텍사스 주 선거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등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로버트 하우든 텍사스 주 국무장관은 투표 자격이 있지만 아직 등록하지 않았거나 마지막 투표 이후 이사한 유권자들에게 등록과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 연방 상원 선거에 관심 집중
가장 주목받는 선거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다. 공화당에서는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이 후보로 나선다. 팩스턴 장관은 5월 26일 당내 결선에서 4선 현역인 존 코닌 의원을 꺾었다. 텍사스 현역 상원의원이 당 공천에서 탈락한 것은 1970년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 후보는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이다. 그는 예비선거에서 재스민 크로켓 연방 하원의원을 누르고 후보가 됐다. 자유당 테드 브라운 후보도 출마했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그렉 애벗 주지사(공화)와 지나 이노호사 후보(민주)가 맞붙는다. 부지사 선거 역시 4선을 노리는 댄 패트릭 부지사(공화)와 비키 굿윈 후보(민주)의 대결이다.
팩스턴 장관이 상원에 도전하면서 비게 된 법무장관 자리는 메이즈 미들턴 후보(공화)와 네이선 존슨 후보(민주)가 다툰다. 감사원장 선거에는 돈 허파인스 후보(공화)와 사라 엑하트 후보(민주)가 나섰다. 토지국장, 농업국장, 석유·가스 산업을 규제하는 철도위원회(Railroad Commission) 위원, 주 대법원과 형사항소법원 판사도 함께 뽑는다.
◈ 연방 하원 38석 모두 선거
텍사스에 배정된 연방 하원 38석도 모두 새로 뽑는다. 이번 선거구는 주 의회가 지난해 새로 그린 것으로, 공화당에 유리하게 조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의회는 상원 31석 가운데 16석, 하원 150석 전체가 선거 대상이다. 선거 전 기준 주 상원은 공화 20석·민주 11석, 주 하원은 공화 88석·민주 62석이다.
◈ 사전투표 10월 19~30일
사전투표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소 위치와 운영 시간은 카운티마다 다르므로 거주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서 확인해야 한다. 선거 당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내야 한다. 텍사스 운전면허증, 선거 신분증명서(Election ID Certificate), 주 신분증, 권총 소지 허가증, 군 신분증, 시민권 증서, 여권 등이다. 18~69세는 만료된 지 4년이 넘지 않은 신분증까지 쓸 수 있다. 70세 이상은 만료 기간과 관계없이 쓸 수 있다. 사진 신분증을 마련하기 어려운 유권자는 ‘합리적 장애 사유서(Reasonable Impediment Declaration)’에 서명하고 공과금 청구서나 은행 거래명세서 같은 보조 서류를 내면 투표할 수 있다.
유광진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