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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불투명 가을경제

Last updated: 10월 25, 2025 2:1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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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2625 Old Denton Rd. #508

Carrollton, TX 75007


연방정부 셧다운이 이번 주에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과 중국과 공정한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영향으로 증권가의 3대 지수가 나름 상승했다. 다우, 나스닥, 그리고 S&P 500모두 1%+ 상승을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10년물이 소폭 하락한 3.99를 기록했다. 금선물은 4%가량 상승해서 $4,397을 기록했고, 은선물도 2%가 상승해서 $51.82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및 관계 정상화를 앞두고 핵심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희토류 및 중요 광물 공급망 협력이다. 이는 중국이 공급망을 무기화 하지 않도록 보장하고, 희토류 및 중요 광물 시장에서 더 투명하고 공정한 역할을 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펜타닐과 불법 약물 유입 차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으로 향하는 펜타닐 및 마약 전구체의 수출을 억제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었다. 셋째, 미국의 농산물 구매 확대 및 무역 균형 개선이다. 특히 중국이 미국산 대두의 구매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회의 국장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이번 주 내로 종료될 가능성을 거론하였다.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 상원의원들로부터 지난 주말의 No Kings 집회 전에 정부를 재개하면 민주당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또한 만약 정부가 이번 주에 재개되지 않으면 백악관이 추가적인 비용 절감 조치를 거론하였다. 이 발언은 No Kings 집회 이전에는 셧다운을 종료하기 곤란했지만, 이제는 집회가 끝났으므로 이번 주에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과 호주가 희토류 및 중요 광물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백악관에서 협약에 서명했는데, 규모는 약 85억 달러이다. 양국이 희토류의 공급망 안정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향후 6개월 이내에 각국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해당 광물 채굴 및 가공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한다.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하고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고, 가격 조작이나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가격 등의 장치를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호주는 풍부한 희토류와 중요 광물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1420원 부근에 마감했다. 고국의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미국을 찾아 무역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매우 공정한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국이 관세협상 관련 일부 쟁점을 남겨둔 채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대통령실은 언급하였다. 시장은 달러 인덱스가 소폭 오른 가운데 이번주 나올 미국의 9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주류 은행들은 서프라이즈 리스크를 경고하고 나섰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새 연정에 합의하면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와 일본 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가 연정 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중의원에서 231석을 확보하였다. 과반에는 2석 모자라지만 오는 주중 총리 선출 투표에서 다카이치의 승리가 가능해 보인다. 양당은 책임 있는 재정정책으로 민관 투자를 확대하고 철저한 지출 개혁을 통해 정부 운영을 효율화 하겠다고 한다. 닛케이 지수는 주초 3% 넘게 올랐다. 하지만 엔화 약세는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딜레마가 될 전망이다.

불란서의 BNP파리바가 최근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 주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자산 기준으로 유럽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의 주가는 지난 월요일 최대 10.6% 급락하며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BNP는 수단에서 자행된 집단학살의 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된 집단 소송에서 패소하였다.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3명의 원고에게 총 2,1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하였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현재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약 23,000명에 이르므로 최대 100억 달러의 합의금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 웹 서비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장애로 정부 기관, 인공지능 기업, 금융 플랫폼 등에서 혼란이 발생했다. 아마존은 문제 발생을 알린 뒤 약 3시간이 지난 시점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복구 과정에서 응답 속도 저하나 오류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클라우드 시장의 약30% 이상을 점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서비스 중단은 중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가을이 한층 가깝게 우리에게 다가왔지만 아직도 연방정부 셧다운 등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사료된다. 필자는 현재 학술대회 참석차 고국에 와서 청명한 가을날씨를 한껏 누리고 있지만, 불투명한 가을경제는 우리 모두를 우려하게 하는 것 같다. 부디 셧다운의 종료와 금리인하 등의 변화가 절실한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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