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민의 밤’ 행사 개최, 인종 구성 백인 39%-히스패닉 31.6%-아시안 19.9% 등

2026년 2월 25일 캐롤튼 시니어센터에서 ‘시민의 밤(Citizens’ Evening)’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와 각 부서, 지역 사회단체,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부스를 둘러보고, 자원봉사자 시상식을 함께한 뒤 스티브 바빅 시장의 ‘시정 연설(State of the City)’을 청취했다.

행사는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시 각 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로 시작됐다. 이후 자원봉사자 시상 순서가 이어졌고, 캐롤튼 시의회 플레이스 1 지역구 시의원이자 시장대행(mayor pro tem)인 크리스토퍼 액스버그가 무대에 올라 올해 후보자들을 소개하며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 후 단상에 오른 바빅 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나서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캐롤튼의 재정·안전·성장 지표를 중심으로 시정 성과를 보고했다.
바빅 시장은 시의 채권 신용등급이 ‘AAA’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가 재산세율을 12년 연속 인하해 왔고, 1989년 이후 가장 낮은 세율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인프라에 1억 달러 이상을 3년 연속 투입해 도로·상하수도·보행로 등 기반시설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고령자와 장애인에 대한 주거 세제 혜택 확대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바빅 시장은 고령자·장애인 공제액을 11만 달러로 높였고, 홈스테드 공제도 20% 수준으로 적용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시는 텍사스 주 감사관실(Comptroller) 기준 ‘투명성(Transparency)’ 부문에서 5번째와 6번째 ‘별(Stars)’을 추가로 획득해 총 6개 별을 모두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예산·지출 등 정보를 공개해 주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가 갖춰졌다는 의미로 설명됐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주제는 공공안전이었다. 바빅 시장은 캐롤튼이 콜린·달라스·덴튼 카운티 내 ‘대도시(safest big city)’ 범주에서 7년 연속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장기 추세로는 2005년 대비 인구가 15% 증가한 가운데 범죄는 50% 감소했다는 수치가 제시됐다. 2022~2025년 분석에서도 파트 1 범죄(인명·재산 범죄)가 41.27% 감소했고, 재산범죄 33.38% 감소, 강력범죄 44.40% 감소, 비강력범죄 40.90% 감소로 발표됐다. 같은 기간 체포(Arrests)는 51.7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 공개된 도시 기본 지표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발표 자료에는 캐롤튼 인구가 136,543명이며 도시 면적은 37.1 스퀘어마일로 제시됐다. 인종·민족 구성은 ‘백인(White alone) 39%’, ‘히스패닉/라티노 31.6%’, ‘아시안 19.9%’, ‘흑인 6.7%’, ‘기타 0.3%’로 소개됐다.
바빅 시장은 도시 성장과 기업 유치 성과도 함께 설명했다. 발표 자료에는 2014년 이후 판매세 세입이 89% 증가했고, 2015년 이후 일자리 증가가 19%로 제시됐다. 과세평가액(assessed value)은 약 240억 달러 수준으로 소개됐다.

유광진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