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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내년 3월까지 무지개송어 34만 2천 마리 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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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가 내년 3월까지 트리니티 강을 포함한 공공 수역에 수십만 마리의 무지개송어(rainbow trout)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부(Texas Parks and Wildlife Department, TPWD)는 매년 겨울 무지개송어를 방류해 온 전통이 40년 이상 이어져 왔다고 전했다.
이번 방류 계획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3월 9일까지 텍사스 전역의 수역에 약 34만 2천 373마리의 무지개송어가 방류된다.
방류 지역은 캐니언 호수(Canyon Lake) 하류의 과달루페 강(Guadalupe River), 퍼섬 킹덤 호수(Possum Kingdom Lake) 하류의 브라조스 강(Brazos River), 프리오(Frio) 강과 사우스 랴노(South Llano) 강, 그리고 트리니티 강의 클리어 포크(Clear Fork of the Trinity River) 등이 포함된다.
무지개송어는 겨울 이후 텍사스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낚시꾼들은 하루 5마리의 포획 제한을 지켜야 한다. 다만 과달루페 강 하류의 특별 관리 구역에서는 수온이 비교적 낮아 무지개송어가 연중 생존할 수 있다.
무지개송어 낚시는 복잡한 장비 없이도 즐길 수 있는데, 가벼운 낚싯대나 플라이 낚싯대를 사용해 간단히 잡을 수 있어 강태공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부의 칼 키텔(Carl Kittel) 무지개송어 프로그램 디렉터는 “TPWD는 겨울철 동안 텍사스 전역에서 독특한 겨울 낚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크기가 적당한 송어를 방류하고 있다”며 “무지개송어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고 다양한 미끼와 루어로 잡을 수 있으며, 맛도 좋아 집으로 가져가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TPWD는 또한 ‘네이버후드 피싱(Neighborhood Fishin’) 프로그램’을 통해 DFW 등 주요 도시 주변에서 가족 및 초보 낚시꾼들에게 낚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호수들은 겨울철 동안 무지개송어가 자주 방류된다.
무지개송어 방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TPWD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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