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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A, 추수감사절 주간 사상 최대 공항 혼잡 예상 … DFW 공항, 여행객 작년 대비 5.4%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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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교통안전국(TSA)이 올해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미 항공 여행 사상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바쁜 공항인 DFW 국제공항은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310만 명의 승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TSA는 같은 기간 동안 미국 공항에서 약 1,830만 명의 승객을 검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 대비 6% 증가한 수치로, 이미 지난 24일(일) 약 300만 명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는데,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의 301만 명을 넘어섰다.
데이비드 페코스키 TSA 청장은 “TSA 역사상 이번 추수감사절은 항공 여행에서 가장 바쁜 기간이 될 것”이라며 “다행히도 우리의 직원 수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이며,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 보안 대기열은 30분 이내, PreCheck 이용자 대기열은 10분 이내로 유지할 충분한 검사요원이 있다”고 밝혔다.
공항 보안 관계자들은 승객들에게 일찍 도착할 것과 리튬 이온 배터리를 위탁 수하물에 넣지 않을 것(과열 위험 방지), 그리고 휴대 수하물에 총기를 넣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TSA는 올해 6천 개 이상의 총기를 보안 검색대에서 발견했으며, 대부분이 장전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다만 항공 교통 관제사 부족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 문제가 우려된다.
연방항공청(FAA) 마이크 휘태커 청장은 “일부 시설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 조치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A는 항공 교통 관제사 부족 문제를 오랫동안 겪고 있으며, 항공사 관계자들은 이 문제가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외 전미 자동차 협회(AAA)는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8천만 명의 미국인이 50마일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대부분 자동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추수감사절은 11월 28일(넷째 주 목요일)로 예년보다 한주 늦게 다가왔다. 이에 추수감사절까지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면서 여행 출발이 분산되겠지만, 돌아오는 길은 귀성객이 몰려들면서 추수감사절 이후인 30일(토) ~ 12월 3일(화)까지 매우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분석 회사 인릭스(INRIX)는 자동차 운전의 경우 26일과 27일 오후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가 될 것이며,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귀성길 경우 1일(일) 오후 1시 이전, 2일(월) 오전 8시 이전 또는 저녁 7시 이후가 운전자들에게 가장 좋은 시간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릭스의 밥 피슈 교통 분석가는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애틀, 워싱턴 같은 대도시 지역에서는 교통량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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