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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와 오픈 청지기재단, 한인 식당에 1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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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33개 업체에 각 3,000달러 무상지원 … 15일(수)부터 21일(화)까지 신청 접수
오픈뱅크(행장 민 김)와 오픈 청지기재단(이사장 도은석)이 코로나 19로 침체된 한인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 오픈뱅크와 오픈 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은 지난 7일(화) 한인 커뮤니티 요식업계를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한인 사회 요식업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총 333업체에 각 3,000달러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뱅크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한인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요식업계를 지원해서 코로나 19 사태를 이겨내어, 결과적으로 한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신청자격은 연 매출 50만 달러 이하의 요식업체로, 최소 지난 2년 동안 영업을 지속해온 업체이어야 한다. 신청대상 지역은 달라스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이며,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지원 신청서와 함께 2018년도 세금보고 서류, 그리고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치 은행거래 내역서(Business Account Bank Statements)를 제출해야 한다.
오픈뱅크와 오픈 청지기재단은 오는 15일(수)부터 21일(화)까지 업소들의 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친 뒤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오픈 청지기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15일(수)부터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업체가 333개가 넘을 경우 접수 선착순으로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최근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감안해서 직접 방문이나 우편접수는 받지 않으며, 이메일(info@openstewardship.com)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우리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지내고 있고 한인 사회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오픈뱅크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깊게 고민했다”면서 “그것이 바로 이번 한인 사회 돕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지원 프로그램이 모든 한인 업체들을 도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활기찬 한인 사회로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픈 청지기재단의 도은석 이사장은 “요즘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는 주변 한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며 “모든 분들에게 지원금을 드리거나 또는 큰 도움이 아닐지라도 자그마한 희망과 힘을 불어넣어주는 일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다.
그는 또 “우리 재단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한인 커뮤니티에 큰 불을 지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오픈 청지기재단은 한인 사회를 위해 할 일 찾고 기부와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리 KTN 보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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