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달라스 카운티, 스테이 앳 홈 조치 ‘5월 15일까지’ 연장 … 찬·반 엇갈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4-24 11:44

본문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내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이 다음 달(5월) 15일까지로 연장된 가운데 이를 두고 지역사회의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장 결정은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발령한 제재 기한과 동일한 이달 30일까지인 원래 기한에서 보름 더 연장된 것으로 달라스 카운티 커미션에서 3대 2의 표결로 결정됐다.
이날 커미션 회의에선 열띤 토론이 벌어졌으며 결국 표결로 이어져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를 비롯한 3명의 위원이 찬성하고 현 행정명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쟌윌리 프라이스(John Wiley Price) 위원과 J.J. Koch 위원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 앳 홈 기간 연장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매점 업주들 간에도 의견이 나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 버드(Red Bird) 지역에서 산코파 키친(Sankofa Kitchen)이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다몬드 필드(Damond Fields)라는 업주는 “연장 조치로 영업에 지장은 크지만 지역사회의 건강이 돈보다 더 중요하고 건강해야 장기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므로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전면 폐업이 아니라 테이크 아웃 서비스로 영업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제한적인 영업과 매장 내 식사 제공 서비스는 다른 문제”라며 연장 결정을 지지했다.
이에 반해 Hypnotize 504 Beauty Salon이라는 미용실 업주 말론 캘리스(Marlon Kalice)는 한 달째 영업을 못하고 있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호소하며 주류 판매점과 총포상은 영업을 하는데 미용실이 필수 업종이 아닌 것에 불만을 제기하고 “영업 중단 조치보다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고객을 한 번에 한 명씩 받는 식으로 영업을 하도록 유연하게 대처했으면 더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연장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최근 많은 소매점 업주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신청하고 있지만 신청자 폭주로 인해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가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와 포트워스 지역에 코로나 19 감염진단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쓰루(Drive-Thru) 검사소가 각 한 곳씩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지난 20일(월) 오후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이 소셜 미디어 트위터(Twitter)를 통해 약국체인업체 …
    2020-04-24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내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이 다음 달(5월) 15일까지로 연장된 가운데 이를 두고 지역사회의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연장 결정은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발령한 제재 기한과 동일한 이달 30일까지인 원래…
    2020-04-24 
    코로나 19 위기 여파로 주택 거래 시장도 얼어붙은 가운데 건설업자들이 모기지 대출금 지원이라는 자구책을 마련해 실직과 경기 불황으로인해 주택 구매를 포기한 소비자들의 발길을 되돌리고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북텍사스(North Texas)지역에서…
    2020-04-24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플래이노에 위치한 프레스톤우드(Prestonwood) 침례교회 주일 온라인 예배에 출연해 “온라인 예배를 통해 종교적 믿음의 힘으로 코로나 19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지난 19일(일) 프레스톤우…
    2020-04-24 
    벳시 프라이스(Betsy Price 사진) 포트워스 시장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0일(월) 프라이스 시장이 페이스북 영상 포스팅을 통해 “최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사실을…
    2020-04-24 
    달라스 지역내 기업 유치 활동에 주력해 온 범 달라스 상공회의소 Dallas Regional Chamber(DRC)가 코로나 19 여파로 발생한 실직자들의 구직 활동을 독려하는 일자리 캠페인을 시작했다.DRC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전설이자 프로 풋볼 명예의 전당에 이…
    2020-04-24 
    달라스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름의 첫 글자에 따라 시민 안식처인 케이티 트레일(Katy Trail) 이용을 달리하는 정책을 수립했다.지난 23일(목)부터 시작된 이번 정책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매주 후반 4일간에 한해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정…
    2020-04-24 
    코로나 19 확산 저지 노력의 일환으로 취해진 텍사스 주 정부의 비응급 수술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하는 요구가 의료계 전반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발령한 선별적 수술 금지 조치로 수술과 치료가 …
    2020-04-24 
    지난 16일(목) 달라스 페어 파크(Fair Park)에서 열린 음식 나눔 행사가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는 달라스에서 열린 하루 음식 나눔 행사로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특히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
    2020-04-24 
    코로나 19 위기 이후 주택 모기기 대출 상환률이 20여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모기지 대출 기관들이 미상환율과 담보율 증가에 대비해 신용 기준 강화에 나섰다.국가 보건 위기 상황으로 경제적 타격이 크고 실직자가 2000여만명에 이른 가운데 모기지 대출 상환 위기를 …
    2020-04-24 
    프린세스호(Grand Princess)를 이용해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DFW 거주 남성의 부인이 “프린세스 크루즈호가 남편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포트워스지역 태런 카운티에 거주하는 수전 도어티…
    2020-04-24 
    지난 19일 (일) 리챠드슨 지역에서 여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 하던 DART 버스 한 대가 승객으로 가장한 무장 괴한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납치범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이어진 총격전으로 결국 숨졌다.사망한 납치범은 서른 한 살의 라몬 빌라고메즈(Ra…
    2020-04-24 
    연방국세청 IRS의 시스템 문제로 미 전역의 수백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경기부양 지원금을 당장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지난 주부터 미국 전역 수백만 명의 주민들에게 경기부양 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세무 대리인에게 세금 환급 신청을 위탁했던 많은 사람들이 본인 명의의 계…
    2020-04-24 
    북텍사스(North Texas)지역의 재활 치료센터들의 환자 수가 코로나 19 위기 발생 이후 급격히 증가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지역 마약 및 알코올 재활기관인 그린 하우스 치료센터(Grrenhouse Treat…
    2020-04-24 
    보석보다 빛난 온정의 손길 어려움 속에서도 이어진 동포들의 선한 참여…“훈훈한 감동 스토리를 엮다” 직접 손으로 만든 천마스크를 필요한 곳에 사용해달라며 DKnet 라디오 방송국에 기부했다. DK 미디어 그룹과 한인 전문가 네트워크(KAPN)이 함께…
    2020-04-1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