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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이노 도요타 본사, 4일 ‘생산 재가동’…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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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이노 도요타(Toyota) 북미 본사가 지난 23일(목) 그동안 중단됐던 자동차 생산을 오는 4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 전역내 2만 3000명의 도요타 직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준수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 미주 본사 관계자는 “당사의 생산 계획과 공정 및 통신규약(protocol) 등이 직원들을 위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정과 개선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사는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한 뒤 건강하게 귀가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 미주본사는 또 “지난 5주간의 생산 중단에 이은 재개로 인해 생산량을 급속하게 늘려가진 않을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이 코로나 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진않는다”고도 덧 붙였다.
지난 3월 미 전역과 주변 국가들이 코로나 19 확산 완화 조치에 들어간 후 도요타의 북미 사업장 판매량은 30여% 급감했으며 이처럼 저조한 영업 이익은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대한 제재 조치가 완화되고 큰 폭의 할인 판매 전략이 활용될 경우 다음 달쯤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요타는 이 같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CDC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 지침을 기본으로 생산 공장 등의 관련 사업장을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장 개조 과정에서 도요타는 직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노력을 신뢰할 수 있도록 미 전역 직원들과 사업장 개조 과정을 공유했으며 스테이 앳 홈 상황에 있는 직원들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가정 피트니스 실천 또한 지원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생산이 재개된 사업장에선 근무 그룹의 최대 인원이 1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팬 시설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용으로만 가동되며 출근 시 직원 체온 측정도 필수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사업장에는 마스크와 장갑 손세정제 및 안면 보호장비가 구비되는 것은 물론, 화장실 세면대 사이에 투명 합성수지 플라스틱글라스(plexiglass) 소재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어려운 장소에 대한 개조 작업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엘리베이터 사용을 제한하고 직원 다수가 모이는 상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출입 시간도 구분할 것으로 도요타측은 밝혔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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