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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730 DKnet 라디오, “코로나 19 함께 이겨내요” 사연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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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요리왕 됐어요”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어요”
DKnet 라디오 방송국에서 “코로나 19 함께 이겨내요”라는 주제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19로 위축되어 있는 DFW 지역 한인 동포들이 서로 돕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는데,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 활약하고 있는 주변의 작은 영웅들을 소개하거나, 자택 격리 기간 동안의 변화된 우리 가족의 소소한 일상들, 혹은 “나는 이렇게 코로나 19를 이겼다” 등등 함께 나누고 싶은 코로나 19 관련 에피소드들을 사연으로 적어 보내면 된다. 분량 및 형식은 자유롭다.
이번 사연 공모 이벤트를 기획한 DK 미디어 그룹의 김진언 제작국장은 “코로나 19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많은 청취자들이 댓글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남겨 주셨다”라고 밝혔다.
김진언 국장은 “그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나눌 수 있다면 함께 웃으며 서로 위로하고 또 격려도 받을 수 있는 더 풍성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코로나 19를 어떻게 잘 극복하고 있는지, 코로나 19 기간에 경험하게 된 색다른 일들과 새롭게 깨달은 점 등을 공유해 주신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월)부터 시작한 사연 이벤트에 이미 많은 청취자들의 사연이 도착했는데, 이중 몇가지 사연을 본 기사에 담았다.
▶“요리왕 됐어요”
아이디 ‘성만군’으로 밝힌 한 청취자는 코로나 19로 자택 대피령 기간이 길어지자 자신이 직접 만든 다채로운 음식 사진들을 올리며 소개하기도 했다. 성만군은 글 대신 본인이 만든 음식 사진으로 대신한다면서 코로나 19로 요리왕이 됐다고 우스갯소리로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가족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어요”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라고 밝힌 임성훈씨는 “이런 저런 걱정을 안고 시작한 격리 기간이 벌써 두 달이 넘었는데, 걱정했던 것 보다 남편과도 잘 지내고 있다”면서, “오히려 남편이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매일 청소하고 요리하던 내게 미안했는지 더 잘 해주고, 그동안 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이 부족했던 남편은 요즘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보내려고 노력한다. 나는 또 그런 남편이 안쓰러워 더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코로나라는 이런 힘든 시국에 서로 의지하며 가족끼리 같이 힘내야 한다는 것을 서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보내왔다.
“코로나 19 함께 이겨내요” 이벤트 사연 접수는 event@dkmedianow.com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카카오톡으로 DKnet과 친구를 맺은 후 카톡 메시지로도 보낼 수 있다. 사연이 채택된 분에게는 H마트의 알찬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972-620-6296으로 하면 된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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