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코로나로 집값 상승세 ‘둔화’ … 달라스 “내년 3월까지 1.8% 하락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5-08 10:46

본문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북텍사스 등 미 전역의 집값 상승 폭에 대한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은 지난 1월 미 전역의 올해 집값 상승폭이 5%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4개월이 지난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향후 1년간 전국 집값 상승폭이 0.5%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달라스 등 DFW 지역의 집값도 내년 3월까지 1.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쎄프트(Frank Nothaft) 경제전문가는 “지난 3월 후반 2주간 파악된 주택 구매율은 전년보다 26% 감소했으며 이는 같은 달 중반 이후 나타난 주택 구매 활동의 급감에 따른 것으로 지난 4월 집값 상승 둔화를 예측한 주택 가격 지수 전망과도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1분기 GDP 결과를 통해 지난 3월 미 전역이 경기 후퇴 상황에 진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실업 수당 신청 수도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한 경제적 환경 요인들이 향후 주택 시장 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코어로직은 “코로나 19 위기 이전에 진행된 주택 거래 동향 반영으로 인해 지난 3월 전국 집값은 4.5%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북텍사스 지역의 집값도 일년 전보다 2.68% 오른 것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텍사스주내 대도시들 중 어스틴과 휴스턴 집값은 일년 전 보다 각각 5.21%와 4.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코어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휴스턴의 집값도 내년 오일 가격 하락전망과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1.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우울한 부동산 경기 전망에도 집값 반등의 여지가 유지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마텔(Frank Martell) 최고경영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정책으로 경기 하락이 심화되고 있긴 해도 주택 구매 활동을 되살릴 수 있는 기본적인 지지 요인이 있다”면서 “쉘터 인 플래이스 정책이 전면 해제되면 현재 주택 구매 거래 유보 상태에 있는 밀레니엄 세대가 긍정적인 주택 구매 사이클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온라인 중개업체 질로우(Zillow)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 전역의 집값이 2% 내지 3% 정도 하락하는 상황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당장 올 봄 동안 최대 60%까지 하락하다가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을 하면서도 10여년전의 경기후퇴기 때보다 주택 시장 기반이 훨씬 더 튼튼해졌음을 강조하며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 간의 거래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정리 김길수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는 여섯 살 어린이가 손이 뒤로 묶인 채 집 헛간에 방치된 상태로 있다가 경찰에 발견됐다.달라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소년의 할머니와 남자친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10일(일) 밤 11시 30분경 코스톤 드라이브(Coston Driv…
    2020-05-15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가 코로나 19 여파로 장기간 운영이 중단돼 막대한 영업 손실을 본 지역사회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 정상화 운영 계획 OPEN 프로그램을 개설했다.13일(수) 정오 개시된 지원 프로그램은 이달 20일까지 시행되며 1단…
    2020-05-15 
    달라스 메소디스트 의료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렘데시비르(Remdesivir) 임상 시험이 의미있는 효과를 내면서 코로나 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최근 연방 식품의약국 FDA가 비상 승인을 내기 전부터 진행된 임상 시험으…
    2020-05-15 
    8일부터 이·미용, 네일, 테닝 샵 등 영업재개 …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18일’ 이후로코로나 19 재확산 막기 위해 ‘거리두기’와 ‘진단 검사’확대가 주요 관건  애봇 주지사 텍사스 ‘경제 정상화’ 선언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5일(화), 텍사스의 …
    2020-05-08 
    캐롤톤,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 … 발열 증상자 대상 검사 일리스 하우스 필드 현재 달라스와 캐롤튼, 맥키니 등 많은 북텍사스 지역에서 코로나 19 무료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달 27일 연방 정부가 코로…
    2020-05-08 
    “코로나 19로 요리왕 됐어요”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어요” DKnet 라디오 방송국에서 “코로나 19 함께 이겨내요”라는 주제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코로나 19로 위축되어 있는 DFW 지역 한인 동포들이 서로 돕고 격려…
    2020-05-08 
    [특별기고]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는 것이 바로 모기지 지불 유예이다.3월 27일 제정된 경기부양법에 따르면 연방 지원을 받는 모든 모기지 대출은 초기 180일까지 모기지 지불금을 연기할 수 있고 이후에는 대출자의…
    2020-05-08 
    달라스 카운티가 코로나 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 및 중소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이와 관련해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이번 보조금은 복권 추첨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어서 자격…
    2020-05-08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북텍사스 등 미 전역의 집값 상승 폭에 대한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됐다.부동산 컨설팅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은 지난 1월 미 전역의 올해 집값 상승폭이 5%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4개월이 지난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향후 …
    2020-05-08 
    달라스 모닝 뉴스 및 타일러 텍사스 대학 공동 조사, 지난 달 18일~27일 1,183명의 응답자 설문 실시 달라스 모닝 뉴스(Dallas Morning News) 및 타일러 텍사스대학(University of Texas at Tyler)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
    2020-05-08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이 점점 길어지면서 푸드 뱅크의 무료 음식 나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북텍사스 주민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특히 “음식 나눔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 중 난생 처음 무료 음식 보급소를 찾았다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어 코로나 19 여파의 심각성을 더…
    2020-05-08 
    플래이노 레가시 웨스트에 17층 높이의 또 하나의 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달라스에 기반을 둔 건설사 Gaedeke Group이 플래이노시에서 추진하는 타워 오피스 개발사업 공사를 올해 안에 시작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Gaedeke이…
    2020-05-08 
    달라스 시가 시행하는 모기지 대출 및 임대 지원 프로그램이 지난 4일 (월) 시작된 가운데 한꺼번에 몰려든 신청자들로 개설 몇 분만에 업무가 마비 될 만큼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특별 지원 프로그램에 따르면 코로나 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과 주택 소유…
    2020-05-08 
    북텍사스(North Texas)내 일부 사업장들이 텍사스주의 새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주 금요일(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지난 며칠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새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혼선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포트워스와 어빙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프랑…
    2020-05-08 
    텍사스내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블루 벨 크리머리(Blue Bell Creameries)가 2015년 발생한 리스테리아균 오염 제품 유통 혐의를 인정하면서 당시 대표였던 폴 크루스(Paul Kruse) 전 최고경영자가 오염 제품 유통 승인과 불법 판매 행태 무마…
    2020-05-0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