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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희생자와 의료진, 봉사자에 ‘통 큰’ 재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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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5-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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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라이프와 시그나 보험, ‘Brave of Heart Fund’에 종잣돈 5,000만 달러 기부





미국의 대표적 보험회사 두 곳이 일선 의료 종사자와 자원봉사자의 가족에게 재정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뉴욕 라이프(CEO 테오도르 마타스)와 시그나(CEO 데이빗 코다니)는 지난달 21일(화) 파트너십을 맺고 두 회사의 재단을 통해 ‘Brave of Heart Fund’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의사와 변호사, 기술자, 병원직원이나 식당직원, 관리인 등을 포함한 전국의 의료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가족에게 재정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뉴욕 라이프 재단과 시그나 재단에서 각각 2,500만 달러를 기부해 총 5,000만 달러가 모이는 것으로 종자기금이 마련된다. 여기에 더해 일반 개인이 이 기금에 돈을 기부할 경우 뉴욕 라이프는 최대 2,500만 달러까지 매치를 해준다. 다시 말해, 개인이 1달러를 기부하면 뉴욕 라이프 재단에서 1달러를 보태 2달러가 ‘Brave of Heart Fund’로 적립되는 것이다.
시그나 보험의 경우 코로나 19로 숨진 사람들의 유가족이 슬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유가족들에게 행동 및 정서적 건강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향후 개인과 기업들의 추가 기부를 통해 1억 달러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라이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뉴욕 라이프 보험의 테오도르 마타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어려운 시기에는 진정한 영웅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면서 “오늘날의 영웅은 용기 있고 헌신적인 일선 의료 종사자일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위험을 무릎 쓴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위를 염려하며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 라이프와 시그나는 ‘Brave of Heart Fund’를 통해 최선을 다해 이들 개인과 그 가족을 재정적·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그들이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할 때 함께 함으로써 이 시대의 영웅들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시그나 보험의 데이빗 코다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과거에 비워볼 때 역경의 시간은 우리가 한 개인이면서 동시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발휘할 수 있게끔 해왔다”며 “우리 나라의 의료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용기와 헌신으로 그들의 의무를 다함으로써 매일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헌신하는 미국의 영웅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 라이프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Brave of Heart Fund’를 통해 이 위기의 시간 이후에 그들이 직면하게 될 심리적·재정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이들 가족에게 더 큰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욕 라이프는 보도자료에서 “이 기금은 자선 파트너인 E4E Relief와 함께 신속하게 조성되고 있으며, 절박한 위기의 시기인 2020년 5월, 1차 보조금을 지급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격이 있는 가족들에게 비용을 즉시 제공하고 건강 및 웰빙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주고자 1만 5,000달러의 1차 자선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망한 의료 종사자의 가족에게도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최대 6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때 보조금은 E4E Relief의 재량으로 결정된다는 게 뉴욕 라이프의 설명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코로나 19와 싸우다 목숨을 잃은 의료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의 배우자와 동거인, 자녀, 그리고 부모 등으로, 보조금 신청은 5월에 시작된다.
뉴욕 라이프에 따르면, ‘Brave of Heart Fund’는 뉴욕 라이프와 시그나 보험이 협력해 공공 자선단체 ‘Foundation for the Carolinas’의 자회사인 E4E Relief가 관리한다. E4E Relief는 자연재해 및 가족 비상사태와 같은 크고 작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부를 실천하는 회사들을 20년 가까이 돕고 있으며, 고용주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직원들을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5년 동안 E4E Relief는 2억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자선기금으로 9,000만 달러 이상을 수여해 전세계 400만 명의 구호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뉴욕 라이프 역시 국가와 지역단위 비영리 단체의 코로나 19 관련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500만 달러 이상을 약속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Brave of Heart Fund’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나 기부를 원하는 개인 및 기관, 단체, 기업은 ‘Brave of Heart Fund’ 인터넷 홈페이지 www.BraveOfHeartFund.com에서 그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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