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중요한 개인정보 빼가는 악성 메일 조심하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5-22 11:15

본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한 피싱 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자주 사용하게 되는 은행, 온라인 주문 관련 물류 배달 회사 등의 사이트 로그인 페이지와 똑같이 위장해 사용자 계정 정보를 노리는 ‘피싱 메일’ 유포가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피싱 메일은 신뢰할 수 있는 개인 또는 기업을 사칭해 이메일을 보내 피해자의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과 같은 중요 개인 정보를 얻으려는 공격 기법을 말한다.
지난 20일(수), 달라스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A씨는 제보를 통해, 최근 CHASE 은행을 사칭한, 가짜 메일을 받았다며 한인 동포 사회가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A씨는 “메일을 열어보니 CHASE 은행 로고가 사용되고, 평소 받는 은행 관련 메일과 전혀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클릭을 한 후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난 뒤, 상단의 적혀 있는 보낸 사람의 주소를 보고 피싱 메일인 줄 알았다”며 “후에 은행에 연락해 관련 정보를 모두 변경하느라 곤욕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한인 동포 B씨는 최근 Fedex 사이트와 똑 같은 피싱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그는 ” 코로나 19로 온라인 주문을 많이 하다 보니, 관련 메일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최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이버 공격은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보안 SW 전문기업이 발표한 '1분기 스팸메일 동향 분석 리포트'를 살펴보면 전체메일 약 20억2706만건 가운데 스팸메일은 10억951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였는데, 특히 특정인을 노린 피싱 메일은 2억3000만건 유입돼 전 분기 대비 36%나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처럼 사이버 공격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상황을 노린 사례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19로 각종 지원금 신청 및 수급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은행 관련 메일을 확인하는 횟수가 증가했고, 대면 쇼핑 등이 지양되면서, 온라인 주문이 활성화됨에 따라 늘어난 물류 주문량이 폭증한 것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를 악용한 이메일 공격이 지속되고 원격근무와 같이 보안이 취약한 비대면 환경을 노린 공격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개인 뿐 아니라 기업들도 반복적인 보안 훈련을 통해 보안 의식을 향상시키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용 증가로 부담이 큰 카운티 내 각 도시들에 7200만여달러의 연방 기금을 곧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연방 보조금 지원 결정은 대형 카운티에 속해 있는 소도시들에 대한 연방 지원금을 더 보조해…
    2020-05-22 
    달라스 지역내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조치인 쉘터 앳 홈(shelter-at-home) 행정명령 기간동안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UT-달라스(UTD) 연구팀의 조사결과는 다음 달(6월) 아메리칸 사법 저널(American Journa…
    2020-05-22 
    지난 19일,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지역 한인 단체들이 참여한 달라스 핫라인 온라인 대책본부가 사랑의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지난 달 2일 발족한 달라스 핫라인 대책본부는 그동안 코로나 19 성금 모금 및 수제 마스크 등의 기부품을 지역 사회 초동…
    2020-05-22 
    제 40주년 5.18 민주화 운동 달라스 기념식이 지난 18일(월) 오전 11시에 열렸다.올해 5.18 기념식 행사는 달라스 한인회,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5.18 민주화운동기념재단 달라스 지부가 공동주최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초반 행사는 달…
    2020-05-22 
    최근 DFW 지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한인 부동산업자 K씨에게 계약금 명목의 돈을 갈취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소식통에 의하면, 한인 부동산업자 K씨는 상가 매매에 있어, 다수의 매수자들에게 동일한 부동산에 대해 다중 계약을 …
    2020-05-22 
    성영준 부시장, 한인상권 돕기 위한 행보 전개 안전스타트업키트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스티커, 마스크, 손세정제 등이 포함됐다. 지난 12일(화) 취임 선서식을 갖고 2번째 임기에 들어간 캐롤튼 시 성영준(영어명 : Young Sung) 부시장이 코로나 19로…
    2020-05-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한 피싱 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자주 사용하게 되는 은행, 온라인 주문 관련 물류 배달 회사 등의 사이트 로그인 페이지와 똑같이 위장해 사용자 계정 정보를 노리는 ‘피싱 메일’ 유포가 증가하고 있어 사…
    2020-05-22 
    대출금 상환0.5% 10년에서 1% 2년으로…. 온라인 신청 양식 3회 이상 변경CBB, 뱅크 오브 호프, 신한, 우리, 오픈뱅크 등 한인계 은행들 세부사항 변경에 촉각 연방 정부가 코로나19위기로 더욱 빠른 악화세를 걷는 고용의 안정화를 위해 내놓은 지원책 ‘…
    2020-05-22 
    영업 재개 조치에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학교 대면 수업을 허용하기로 한 텍사스 주 정부 계획에 주내 교사들이 성급한 결정이라며 반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20일(수) 텍사스 주 교사협회 TSTA가 “앞으로 약 6주 후에 등교 수업을 재개하겠다”는 그렉 애봇(G…
    2020-05-22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일부 교육구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여름 방학 무료 음식 나눔 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Carrollton-Farmers Branch ISD)가 오는 6월과…
    2020-05-22 
    포트워스의 한 연방 교도소에서 수감자 수백 명이 코로나 19에 집단 감염되면서 수감자 일부를 석방하라는 항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최근 포트워스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연방 의료 교정 시설에서 재소자 1500명 중 600여명이 코로나 19에 무더기로 감염된 뒤 양성으로…
    2020-05-22 
    달라스 시가 코로나 19 방문 진단 검사를 시 전역으로 확대했다.최근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찾아 가는 코로나 19 진단 검사 확대 소식을 전했다.방문 진단검사는 보건 의료 종사자들이 일주일 내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진…
    2020-05-22 
    코로나 19로 인해 건강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텍사스주 주민이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미 전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 수준인 120만명 가량의 주민이 건강 보험 자격을 잃을 것으로 예상돼 텍사스의 무보험자 비율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2020-05-22 
    240만 sf. 규모의 DFW 최대 산업용 빌딩 시장 중 한 곳인 포트워스 북부(North Fort Worth)지역에 100만 sf. 규모의 물류 매장 개발사업 계획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독일의 대표적인 물류 유통업체 DHL Supply …
    2020-05-22 
    북텍사스의 세 살 남자 아기가 코로나 19 감염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기관염증증후군 MIS 진단을 받은 가운데 아동 보건 기관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가와사키(Kawasaki) 병 사례를 정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티투스(Titus)라는 이름의 …
    2020-05-2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