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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확진자 수 감소세. “주민들의 방역 실천의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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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를 비롯한 DFW 내 대표 카운티들의 지난 주 코로나 19 신규 확진 사례 건수가 한 주 전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지난 23일(토) “달라스카운티의 한 주 동안 입원률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평균 수가 전 주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의 감소 상황 유지여부는 앞으로 카운티 주민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로나 19 새 확진자는 일일 평균 200명으로 전 주의 일일 평균 감염자 수 233명보다 감소했으며 한 주를 마감하는 지난 토요일엔 신규 확진자가 172명으로 떨어졌다.
반면 지난 한 주일 동안 발생한 사망자 수는 40명으로 27명 사망한 한 주 전보다 늘어났으며 입원과 집중 치료실 이용 및 응급실 이용 수준은 2주 연속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지난 한 주는 모두에게 희소식이 됐다”며 “이를 기점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둔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는 순전히 주민들의 실천의지에 달린 문제”라고 덧 붙였다.
특히 합법성을 따지기 앞서 공공의 안전을 위한 실천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되 불가피할 경우엔 반드시 안면 가리개를 착용하고 6피트 거리 두기를 지키고 규칙적인 손 씻기 등 생활 위생 수칙을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북텍사스내 대도시 중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서도 지난 토요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52명으로 보고돼 총 확진자수는 4951명으로 사망자 수는 2명이 더 늘어난 14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의 경우 지난 토요일 7명의 새 확진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 수가 1212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616명이 회복하고 566명이 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30명인 것으로 보고됐다.
콜린 카운티의 경우도 지난 토요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 수가 1136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도 더는 발생하지 않아 이전 수준 그대로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감염 증상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자 300명 중 21명만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79명은 자택 격리 중이며 803명이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텍사스 전역의 요양원 집단감염으로 인해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지시로 지난 22일(금) 텍사스 비상관리국 TDEM과 공동 협력해 관련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됐으며 시설 거주자와 직원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가 시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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