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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지역 코로나 19 확진 사례 증가 추세 … “안심할 단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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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일)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신규 양성 확진자 수가 228명으로 보고된 가운데 지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달라스 시에서 70대의 노인 사망자가 한 명 확인 됐으며 숨진 노인은 고위험 건강 상태로 요양원에 오래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사망자 229명 중 약 40%가 숨진 노인처럼 장기 요양 시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집계된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달라스 카운티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만 234명으로 이 지역 거주민 1000명 당 3.9명꼴의 감염 수준이다.
달라스 지역은 5월 셋째 주 이전 두 주 이상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230명을 상회하다이후 5월 넷째 주 초반까지 상당히 줄어 들어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약 185명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주 중반 이후부터 토요일인 30일까지 나흘 간 200명 선으로 늘었고 31일에는 더욱 증가해 다시 5월 초반 수준과 거의 같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이 입원률과 응급실 이용률 및 중환자실 활용률을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들 3개 기준을 주민들의 일상 활동 지침인 color-coded chart와 연계해 2주연속 감소 양상을 유지할 경우 위험 단계를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준을 놓고 볼때 현재 달라스 카운티의 위험 수준은 레드 존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비롯한 많은 흑인 희생자들의 죽음에 항의하며 시위에 나선 사람들에게 시위 상황을 통해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안전과 공중 보건 보장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북텍사스(North Texas)내 다른 지역들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 상황 확진자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31일 태런 카운티에서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새로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태런 카운티내 총 사망자는 인구 1000명당 2.6명꼴인 5513명이며 사망자는 165명이고 이외 2313명이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입원 환자는 현재 178명으로 태런 카운티 내 병상 가동률은 62% , 인공호흡기 사용율은 33%에 이르고 있다.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에선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가 1373명으로 늘었고 사망자와 회복한 사람이 각각 31명과 6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지역의 병상 가동률은 49%이고 중환자실 병상은 37%가 운용되고 있으며 인공호흡기 이용률은 19%인 것으로 조사됐다.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의 31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5명으로 이에따라 누적 확진자는 1312명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는 총 4명 그리고 922명이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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