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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과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지역사회위한 방역 물품 기부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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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15일(월)과 17일(수), 흑인 지역 사회, 북텍사스 주택청, 텍사스 도넛협회, 세탁협회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기부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양 단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사회에 필수 방역용품등을 기부해왔다.
이날 기부는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흑인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 뿐 아니라 한인 소상공인들에게도 위로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15일, 사우스 달라스에 위치한 뉴밀레니엄 바이블 펠로우십 교회 프레이즈 센터와 북텍사스 주택청에 각각 KN95마스크와 덴탈 마스크가 각각 2,000장씩 전달됐다.
뉴밀레니엄 바이블 펠로우십 교회의 비숍 슬레이트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를 지원해 준 한인 지역 사회에 감사하다”며 “우리는 인종을 떠나서 모두가 함께 더 많은 일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북텍사스 주택청의 트로이 브로써드 최고 경영자도 “우리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집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이 특히 코로나 19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면서 “저소득층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 보호 장비가 정말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마스크를 기부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지난 17일,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텍사스 도넛협회와 달라스 한인 세탁협회에 투명 플라스틱 입마개 총 1,400개, 얼굴 커버 총 960개, 손세정제 총100개가 전달됐다.
달라스 한인회의 유석찬 회장은 “앞으로도 의료진들과 코로나 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분들에게 우리의 정성을 보내는 마스크 보내기 운동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마스크 보내기를 통해 소수 커뮤니티로써 함께 목소리를 내는 동참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한인 동포들에게도 우리의 위로를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어려울 때마다 많은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달라스 한인 사회는 미국의 소외되고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텍사스 도넛협회의 이상윤 회장은 “그동안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서 도넛협회가 너무 애를 먹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한인회에서 많은 마스크를 기부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탁협회의 김태규 전 회장도 “세탁업은 필수 업종이 아니어서 많은 세탁협회 회원들이 경제적으로도 많은 타격을 입었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우리가 한인사회에 특별히 공헌한 것이 없는데 이렇게 생명과 직결된 물품들을 기부해 주셔서 이 감사를 어떻게 되갚아야 될 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전달식 후에는 해리하인즈 지역 한인 식당 등 소상공업체들에 투명 플라스틱 입마개 10개, 얼굴 커버 10개, 마스크 30개로 구성된 패키지들이 전달됐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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