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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간호협회, 아동 건강 보험 가입 달라스 지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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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간호협회(Houston Korean Nurse Association, 회장 김미래)가 코로나 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달라스 한인 동포들에게 건강보험 가입 혜택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휴스턴 한인간호협회는 휴스턴 지역의 한인 간호사와 전문 간호사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2005년에 설립됐으며, 연중 2~3회의 암환자 세미나와 상담, 매년 한인건강검진 행사 진행, 한인 동포들의 건강 관리 교육과 암 예방 및 치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등 의료 보험이 없는 한인 동포들에게 예방적 차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의료복지프로그램 중 18세 이하 모든 자녀들을 위한 CHIP(Children’s Health Insurance Program) 건강보험이 있는데, 2019년 9월부터는 Healthy Kids Project라는 이름으로 텍사스 한인 동포들을 위해 아동 메디케이드와 CHIP가입을 도와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HIP은 아동 메디케이드 적용 대상보다는 수입이 높지만 개인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정 당 자녀 수에 상관없이 연 50불 정도의 가입비를 내면 치과나 특수 치료까지 포함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휴스턴 한인간호협회는 Healthy Kids Project를 당초 계획처럼 휴스턴 뿐 아니라 텍사스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위해 7월부터는 달라스 및 어스틴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휴스턴 지역에서는 중국이나 히스패닉, 흑인 커뮤니티와 비교했을 때 한인 동포 사회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휴스턴 한인간호협회는 교회 방문 순회 설명회, 동포 사회 각종 이벤트에 홍보 부스 설치 등 효과적인 홍보 전략 방안들도 강구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휴스턴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대면 상담으로 진행했으나, 코로나 19가 텍사스 전역에 확산되면서 지난 4월부터는 원격으로도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 19 위기로 많은 가정이 재정적인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신청 자격에 해당되는 가정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휴스턴의 중국인 커뮤니티인 Light and Salt Association과 협업으로 텍사스 거주 아시안 아메리칸을 대상으로 신청 자격을 갖춘 가정의 자녀, 또는 임산부에게 메디케이드와 CHIP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832-377-7928(연봉월 담당)이나 이메일 CHIP@houstonkna.org로 할 수 있으며,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홈페이지 www.houstonkna.org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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