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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미술학원, 2020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에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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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스스로의 재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
캐롤튼에 위치한 샤인 미술학원(원장 김주연)의 학생들이 2020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플라워 마운드의 손정빈 학생과 장지훈 학생이 해당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며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또한 샤인 미술학원의 김주연 원장도 학생들을 훌륭하게 교육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장과 메달을 수상했다.
지난 1923년도부터 뉴욕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글과 그림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도 이미 너무 유명해진 대회여서 한국 학생들 중 미국의 명문 미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이 참가하기도 한다.
김주연 원장은 “학생들에게 특별히 대회를 위해 연습을 시켜서 내보낸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그렸던 그림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샤인 미술학원의 수업 방식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지도는 하지만 궁극적인 아이디어 등은 아이들이 스스로 배워서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그래서 아이들 스스로의 재능과 가능성을 이번 대회를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더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샤인 미술학원은 대학 입시 위주의 전형적인 한국 미술학원과 달리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본인의 실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실력을 쌓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매년 2020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 대회에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수상이 지연되면서 이제서야 자랑스러운 소식을 알리게 된 것이다.
김 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축소되고 시상식 등이 온라인 형태로 바뀌면서 조금 위축이 되긴 했지만, 많은 권위있는 대회들은 일정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꾸준히 아이들을 위해 참여하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현재 샤인 미술학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완전한 정상 수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은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요즘은 고학년 학생들 위주로 서서히 교실로 돌아오면서 대면 수업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김 원장은 “코로나 19가 시작됐을 무렵인 3월부터 거의 두 달간 학원의 문을 닫았고, 선생님들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했다”며, “요즘은 집에서 지루함을 참지 못하는 아이들이 하나 둘 학원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아이들의 과외 활동이 중단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의 지적 자극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무엇을 배우든지 안 배우든지 아이들의 떨어진 지적 욕구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안전하다는 보장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대면 수업을 강요할 수는 없다는 김 원장은 “그럼에도 마스크 착용 잘 지키면서 아이들을 데려다 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샤인 미술학원은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손소독제와 비접촉 체온 재기, 교실 소독 등 방역 지침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또 대면 수업을 진행할 시에는 각 교실 별로 학생 수를 제한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도록 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말경 캐롤튼의 새로운 장소로 이전 소식을 전한 김 원장은 “프리스코 지점은 외국인과 한국인의 비율이 거의 50:50으로 비슷하지만 캐롤튼 지점은 한인 몰 내에 있어서인지 외국인들이 방문하기를 꺼려 한다”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좀 더 다양한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코로나 19를 계기로 샤인 미술학원도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많은 한인 동포분들도 어렵지만 안전을 생각하면서 서로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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