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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글 교육, 이제는 온라인 수업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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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2차 온라인 교사 연수 ‘성료’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박은주)가 지난 14일(토)과 21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남서부 전체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0년 2차 온라인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휴스턴 한국교육원이 후원한 이번 교사 연수는 온라인 수업의 실제 예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틀 간 3개씩 총 6개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남서부협의회 회원이나 한국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듣고 싶은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번 온라인 교사 연수에는 32개 한국학교에서 총 174명의 교사들이 참석했으며, 대부분의 강의에는 100명 이상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강의가 모두 토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서부협의회 교사들이 한글학교 수업을 마치고 3시간 연속되는 연수 수업에 참여해 배움의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박은주 회장은 “현재 코로나 19 상황으로 보면 내년 봄학기에도 대부분의 학교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의회에서는 이렇게 다음 학기에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자 2차 온라인 교사 연수를 준비했다”고 연수 목적을 설명했다.
2차 온라인 교사 연수에서는 “유치반 수준에 맞는 수업의 실제, 본교재/부교재의 실제와 활용, 유럽한글학교협의회 온라인 홈 캠프 소개와 올(all)라인 교사연수 사례 발표” 등 온라인 한국어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로는 18대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총회장이자 새언약 아카데미 한국학교 이승민 교장, 열린문 한국학교의 지수경 교감, 휴스턴 한인학교의 윤미나 교사, 유럽 한글학교협의회 회장이자 비스바덴 한글학교 이하늘 교장, 트라이앵글 한국학교의 김미경 교장, 열린문 한국학교의 신수희 교사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박 회장은 “미국 내 다른 지역의 한글학교 뿐만 아니라 유럽 한글학교의 수업 활동도 참고하여 앞으로 더 나은 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선생님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일선에서 봉사하시는 선생님들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이를 지원해주신 주휴스턴 교육원과 재외동포재단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차 온라인 교사 연수는 지난 8월 22일 센트럴 지역, 9월 5일 달라스 지역, 9월 19일 휴스턴 지역을 중심으로 세 차례 진행된 바 있다. 해당 연수에서는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영상 제작 및 공유방법, 구글 클래스 운영 등 온라인 기술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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